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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서래마을 줄리에뜨Juliette의 자몽타르트와 커피. 포트메리온 식기는 이제 식상하고 지겹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담아서 가져다주시니 예뻐보인다 +0+ 상큼하고 맛있었던 자몽타르트!!!!!! 타르트지와 자몽 사이엔 살구빛의 새콤하고 부드러운 자몽 크림이 발라져 있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다만 가격은 좀 부담스러운 편이다. 쪼꼬만 타르트가 1개 9천원. 개성있는 줄리에뜨 매장.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 다 달라서 같이 가신 분은 처음에 까페가 아니라 가구점인 줄 아셨다고ㅋㅋ 그치만 산만하지 않고 분위기가 참 좋았다. 공간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있어서, 따듯한 봄날의 주말 오후를 즐기기엔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진열대의 타르트들. 넘나 아름다운 것! 커..
가로수길에서 혼자 한시간 반 정도 시간을 때워야해서, 전부터 찜해놨던(그러나 늘 깜빡했던) 마담파이에 들어왔다. 레몬 머랭 파이와 하기하라 커피의 수프레모 블렌드를 주문했는데, 파이도 커피도 너무 맛있어서 기절할 것 같다!! 일단 파이. 쫀득한 머랭과 그 아래의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머랭과 파이지 사이의 새콤한 레몬 크림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내가 국내외에서 평생 먹어본 레몬 머랭 파이 중 최고!!!! 상큼한 레몬향과 머랭의 달콤함, 그리고 쫄깃 부들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지니 이건 천상의 맛. 가격은 9천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다. 그리고 커피는 일본 고베의 하기하라 커피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마담 파이의 파이들을 위해 개발했다는 블렌드가 세 종류 있어서, 레..
카페 싯타에서 베프와 오랜만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친구는 레몬생강차를, 그리고 나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음료만 마시면 아쉬우니 귤타르트도 함께 주문♡ *저기 급하게 움직이는 친구의 손가락은, "사진 찍을거면 포크도 예쁘게 방향 바꿔주까?"라며 친절하게 움직이던 손가락. 사진 찍는다고 구박안하고 도움까지 주는 착한 친구. 히힛~♡ 귤타르트, 맛있었다. 담번엔 꼭 귤양갱도 먹어보리... 에스프레소도 마시고 타르트도 먹었으니 이젠 카페 싯따를 구경해보자. 서강대 남문 근처의 북카페 카페 싯따. 문화공간 숨도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실제로 책을 잘 읽진 않으면서도;; 책이 많은 공간에 가면 괜히 막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나 저 난간 위의 도마뱀... 히힛... 한쪽 옆에는 "극장 소우주"도 있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