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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2018년 추석 연휴의 가오슝 여행은 사실 타이난 때문에 시작되었다. 유럽여행을 포기하고 급히 어디든 가야겠는데, 딱히 이곳이다 싶은 곳이 없어 고민하다 우연히 타이난의 주요 관광지 사진을 보고는, 타이난 여행을 전격 결정. 그래서 처음엔 타이난 2박, 가오슝 2박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타이난은 대중교통이 썩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것 같고, 여행 준비를 면밀히 할 시간은 없었기에, 더운데 여행가방 들고 헤매면 매우 짜증이 날 것 같아(...) 아쉽지만 가오슝에서 4박을 하기로 하고, 대신 가오슝 여행 3일째에 기차를 타고 타이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다만, 다음날인 4일째에는 타이난 일일 현지투어가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지투어에서 가는 곳들 빼고, 그냥 기차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몇몇..
제목과는 달리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에서 먹은 점심식사로 시작.오뎅이 제일 맛있었다ㅎㅎㅎㅎ오뎅 옆에는 국물떡볶이도 있었는데, 내 입맛엔 너무 매워서 조금밖에 못먹었다. 두번째 접시. 연어샐러드도 괜찮았음. 기내식을 안주는 저가항공이기에, 라운지에서 밥도 열심히 먹고,크로스마일 카드로 커피앳웍스에서 공짜 아메리카노도 받아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만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먹은 음식 - La Hotel의 애프터눈티 간식.각각 무와 파가 들어있는 짭짤한 중국식 패스트리는 내 취향이 아니였고달콤한 크림이 들어있는 찐빵도 그닥. 그래서 세개 다 맛만 보고 관뒀음.하지만 우유푸딩은 엄청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은 커스터드크림 푸딩도 맛있었다+_+묵직해보이는 색상과 달리, 차갑고 보드랍고 가벼운 질감의..
최근 몇년간의 여행 쇼핑기가 그렇듯이 산 거 별로 없는 쇼핑기.그런데도 왜 꾸역꾸역 올리냐, 사실 이것은 내 자신을 위한 참고용이다.언제 뭘 샀는지 몇 년 지나면 헷갈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ㅎㅎ 내용도 부실한데, 심지어 쇼핑기 사진 때깔도 별로다.한국에 돌아오면 귀찮아서 절대 사진을 안찍기에,현지에서 전부 사진 찍는 방침을 세웠는데,어두운 호텔방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들이 내가 봐도 참 별로...ㅠㅠ사진이 안예뻐서 죄송합니다. 꾸벅. 대만여행 쇼핑기는 면세샷부터.전부 생필품+여행에 필요한 물건 쇼핑이라 면세샷도 별 거 없다. 언제부터 내 면세쇼핑이 이렇게 건조해졌나 몰라.어릴때 면세점 쇼핑은 정말 신이 났다.가격 할인을 핑계로 평소에 못사던 특이한 아이템들을 막 살 수 있었으니까근데 그것도 십몇년 ..
(1) 여행 중에 무리한 것도 별로 없는데 여행 후 앓아누워서 몹시 억울함. 흑흐흐흑흑흑. 내가 환절기라 많이 아플까봐 유럽 포기하고, 일부러 비행시간도 짧고 시차도 별로 안나는 대만에 갔는데 정말 이러면 안되는 것이다. 워낙 여유있는 일정이었던지라 여행 중에도 엄청 널럴하게 다녔는데... (2) 곧 정식 여행기를 쓰겠지만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딱히 도움은 안되는 여행기일 것 같다ㅎ 왜냐하면 -펑리수 안샀음 (펑리수 원래 안좋아함) -누가 크래커 안샀음 (누가 크래커는 싫어하진 않지만, 안보이길래 굳이 찾진 않았음) -그 외에 망고젤리, 곰돌이 방향제 등 대표적인 대만여행 쇼핑템 한개도 안삼 -하지만 닥터큐젤리는 샀음. 닥터큐젤리 완전 최고임! -까르푸 안갔음 -야시장에서 별 재미 못봤음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