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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Pat Metheny - From this place 오래전, 처음으로 팻 메스니의 음반을 샀을 때가 기억난다. 날씨가 추웠던 한 겨울, 신촌에서 연대로 향하는 길목에 있던 음반 가게에서 Pat Metheny Group의 First Circle을 샀다. 수입반 중에서도 가격이 꽤 비싸서 고등학생에겐 부담이 되는 가격이었지만, 설레이는 마음으로 음반을 가지고 집에 와서 처음 재생시켰을 떄의 즐거움이란 ^^ 처음 팻 메스니의 씨디를 구입한 이후로 그의 음악이 내 영혼에 준 위안을 헤아려보자면, 한도 없을 것이다. 지금은 예전만큼 그의 음악을 자주 듣지는 않지만 간혹 그의 음악을 꺼내 들을 때면, 여전히 마음에 주는 위로가 크다. This is Halloween 내 최애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 그리고 그 ..
이번 네덜란드 여행에서는 총 3편의 공연을 보았다. 한 도시에서 8박을 한 것 치고는 적은 숫자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더 많은 공연을 보기 위해선 일정이 너무 빡빡해져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여행을 간 기간에 Bimhuis는 9월 새 시즌 시작 전의 휴지기라 공연이 없었고, 암스테르담의 재즈클럽들도 내가 묵은 숙소와는 너무 멀어 공연 끝난 후 밤 12시에 혼자 이동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웠기에 재즈 공연은 아예 포기했다. 클래식 공연 3편 보는 것으로 마음을 다독임. 그래도 암스테르담 신교회와 델프트 신교회에서 사온 파이프오르간 연주 음반들이 굉장히 만족스러워 마음에 위안이 되고 있다 : ) 1. ALEXANDER GAVRYLYUK PLAYS CHOPIN'S PIANO CONCERTO NO. 2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