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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돌아다니기/2014.06 Portugal

포르투갈 포르투(Porto)의 야경

mooncake 2015. 4. 19. 23:38


포르투의 야경


사실은,

다음달 여행을 앞두고 계속 카메라를 새로 살지 말지 고민 중이라

파나소닉 LX5로 찍은 야경이 어땠는지 확인해보느라 편집한 사진들.

최대한 안흔들린 사진을 골라 포토스케이프로 보정을 해서 그나마 조금 나아보이는데, 원본 사진들을 보면 안습이다. 큽.

역시나 삼각대도 없이 똑딱이로 야경을 찍는건 어려운 일이다.


소니 rx100m3는 똑딱이치고 상당히 야경이 잘 나온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이것보단 확실히 잘 나오겠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똑딱이의 한계가 있을 거고...



도오루 강의 야경

실제로 보면 정말 완전 가슴 설레이는 풍경이었던 도오루 강의 야경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충분히 살지 않는다.

도오루강은 밤이든, 낮이든 정말로 직접 봐야함!!



이 사진은 그나마 좀 봐줄만하게 나온게, 다리 난간을 삼각대처럼 활용해서 찍었기 때문.

그렇다. 최초 출시된지 5년이 지나고 구매한지 3년이 된, 후속 모델도 이미 2개나 나온 30만원대의 저렴한 카메라 LX5라도

주인이 부지런하게 삼각대를 들고 다니기만 한다면 그럭저럭 쓸만할거다.

그러나 삼각대를 무겁게 캐리어에 넣고 가도, 절대 호텔 밖으로 들고 나가게 되지 않아서...;;

(습관이 안돼서 그렇겠지만 삼각대 촥촥촥 펼치고 사진찍고 다시 접어서 이동한다음 다시 또 삼각대 펼치고 하는 게 너무 귀찮다)






포르투 대성당 앞



상 벤투역 근처



상 벤투역.

6월초라서 아직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이긴 한데

그래도 중심지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한적한 포르투.



도오루 강으로 가는 길

원래는 다리 위에서만 보려고 했지만 밤의 도오루 강가를 서성이고 싶은 욕심 탓에...ㅎㅎ

6월초지만 밤엔 제법 쌀쌀했다.


주차되어 있는 차들만 없었으면 분위기 제대로 살았을텐데 아쉽ㅎㅎ



드디어 도착.



이 근처에서 도오루 강가의 야경 보고 좋아서 잠시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집시 여자분이 돈달라고 들이대서 순간 식겁했던 기억이...

잠깐만 헛점을 보이면 귀신같이 캐치하는 그들^^;;;



포르투의 랜드마크, 동 루이스 다리



강 건너편 와이너리들은 색색이 불을 비추고...



포토스케이프로 "선명하게" 보정을 했더니 노이즈가 자글자글 T.T



리베이라 지구의 노천 레스토랑.

사람이 바글바글 했으면 멋진 사진이 나왔을텐데 벌써 파장 분위기라 좀 아쉽...

이때가 대체 몇시였지? 자려다 나온거라 많이 늦은 시간이었나부다.



다시 상 벤투 역 앞. 


이렇게 야경 사진을 편집해보니까 머리속이 더 복잡해진다.

LX5로 찍은 야경들은, 확실히 아쉬운 점이 많지만, 보정을 하고 보니 아주 최악은 아닌 것 같고...

소니 알백삼. 확실히 야경이 잘 나올까? 살까말까.. 정말 고민된다.

어차피 살거라면 여행 전에 사는 게 맞긴 한데 워낙 돈 들어갈 일이 많다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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