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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포르투갈 바탈랴 수도원(Portugal Batalha Monastery)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4.06 Portugal

포르투갈 바탈랴 수도원(Portugal Batalha Monastery)

mooncake 2015. 4. 6. 00:19


작년 포르투갈 여행 계획을 짤 때 꼭 가고 싶은 장소 중 하나가 바로 라이리아(또는 레이리아, Leiria) 지역에 위치한 바탈랴 수도원(Batalha Monastery, Mosteiros da Batalha)이었다. 


바탈랴 수도원은 리스본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문제는 버스가 그리 자주 있지 않고, 또 바탈랴 수도원 근방엔 딱히 구경할 것이 없어서, 바탈랴 수도원 하나만 보는데 하루가 전부 소요된다는 점이었다. 리스본 6박 7일 중 하루를 온전히 바탈랴 수도원에 할애하기에는 가야할 곳이 너무 많았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차를 렌트해서 라이리아 지방의 근교 관광지를 같이 둘러보는 것이지만 엄마는 타지에서의 내 운전 실력을 믿지 않으시기에(내 차를 7년 갖고 다녔는데도 그러심ㅋㅋ) 실행하기 어려운 방법이었다.


그래서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은, 하루에 여러 장소를 같이 가는 현지투어 상품이었다. 결과적으로는... 투어 자체는 만족스러웠으나, 역시 바탈랴 수도원에서 주어진 시간은 매우 짧았기 때문에(미리 이메일로 물어봤더니 15분~20분 정도 머문다고 했다ㅠㅠ 실제로는 30분 정도 머물렀던 것 같다^^;;;)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에 대한 열망이 커진다. 그러나... 음... 일단 나도 운전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혼자 다닐땐 비용 부담도 너무 크고... ㅠㅠ



암튼 그렇게 도착한 바탈랴 수도원!! 바탈랴 수도원의 크기는 사진 속의 사람 크기와 비교해보시기 바란다. 



바탈랴 수도원의 Batalha는 "전쟁"을 뜻하는 단어로

1385년, 카스티야 왕국(Crown of Castile)과의 알주바로타 전쟁(Battle of Aljubarrota)에서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지어진 수도원이다.

완공에만 1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근데, 나중에 나오겠지만 완공이라고 하기에도 뭐한게, 애초부터 미완성 상태인 공간도 있어서...^^;;;

"왜 미완성 상태인가"에 대해 가이드가 설명을 해줬던 것도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후후후후훗



백팩을 멘 소녀와, 그 앞의 핫핑크 상의를 입은 분은 그 날의 현지투어 멤버로, 미국에서 온 필리핀계 모녀였다.

친화력이 어마어마한 분이라, 그 날 현지투어 분위기를 즐겁게 하는데 한 몫 했다.

특히 나랑 우리 엄마 사진 찍어주는데도 아주 열심이셨는데, 나나 엄마나 여행 중에 인물 사진 찍는데에 큰 관심이 없어서

몇번 사양도 했더니 "모녀 사이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며 강력하게 주장하셔서

결국 포르투갈 여행 중 인물사진의 절반은 이 날 이 분이 찍어주신 듯 하다ㅎㅎㅎㅎ



바탈랴 수도원은 고딕와 마누엘린 건축양식의 대표적인 건물로써 

종교적, 역사적, 건축학적 의미가 매우 큰 건물이라고 한다.






바탈랴 수도원에서 주어진 시간은 20분

(결국 30분 정도 머물러 있기는 했지만 전체를 제대로 음미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그저 사진 찍기에만 바빴다.

돌이켜볼수록 그냥 너무 아쉽다.

 


바탈랴 수도원의 회랑(Cloister)

나는 회랑이 참 좋더라.. 그러면 다음달 이탈리아 여행때 회랑의 도시 볼로냐에 가야하는 것인가?!





바탈랴 수도원이 특이했던 점은, 군인들이 수도원을 지키고 있다는 거였다.

엄청나게 귀중한 무언가가 있어서일까, 아니면 "전쟁" 수도원이기 때문에 특별히 군인을 배치한 걸까?

나중에 잊지 말고 찾아봐야지^^









시간만 많다면 나도 정원을 거닐어보고 싶은데 멀리서 보기만 해야 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14세기, 그 옛날에 이걸 어떻게 다 만들었을까



사진 속의 사진 찍고 있는 부부 역시 현지투어의 멤버로, 리투아니아에서 온 분들이었다.

리투아니아 사람을 만난 건 난생 처음이라 괜히 혼자 신기해했다. 특히 여자분은 천상 여자다 싶을 정도로 상냥상냥 수줍수줍 조근조근하셔서 굉장히 호감이 갔다^^



각이 딱 잡힌 군인들도 멋있어서 도촬...호홋



그리고 회랑 한 구석의 분수.

이 분수를 멋지게 찍어놓은 사진이 엄청나게 많아서 나도 멋진 분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실패했어요 ㅠㅠ

핑계를 대자면 시간이 너무 없었음... 정말임...

나 진짜 언젠가는 꼭 다시 포르투갈에 가서 하루종일 바탈랴 수도원에서 사진만 찍을테다. 진짜다!





바탈랴 수도원에는 이렇게 기념품 가게도 있었지만 당연히 전혀 둘러볼 시간이 없었음. 고개 들이밀고 사진 한장만 찍고 바로 이동.

흑흑흑.



바탈랴 수도원 안에 박물관도 있지만 역시 둘러볼 틈이 있었을리가 없음ㅋ



얼핏 보면 성 같은, 너무너무 멋진 바탈랴 수도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근데 정신없이 바탈랴 수도원을 돌아다니다보니까 뭔가 매우 중요한 걸 못본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뭔지, 또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건지 알 수 없었다.

우리는 원래 다 각각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에서 리투아니아에서 온 부부와, 미국에서 온 모녀 일행와, 그리고 나와 우리 엄마 일행 이렇게 세 팀이 만나게 되었고

"매우 중요한 무언가"를 찾아 세 팀이 같이 이동하게 되었다.

근데 문제는 이때가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20분이 경과한 시점...^^;;;;;;



그러나 세 팀이 뭉쳤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우리는 차량으로 돌아가지 않고 "제일 중요한 무언가"를 향해 뛰다시피 했고



리투아니아에서 온 남자분의 지휘 아래 이 곳에 당도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미완성 상태의 예배당(As Capelas Imperfeitas, The Unfinished Chapels)이었다.

내가 이동 중에 급박하게 찍어서 그렇기 정말 멋진 곳인데 하아.. 안타깝도다.

초반에 언급한 그 "처음부터 미완성 상태였던 공간"이 바로 이 곳이다.



보라, 회랑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전부 여기 옹송옹송 모여있다.

바로 이 곳이 바탈랴 수도원의 백미!



참으로 다행인게, 그날 투어 멤버들이 전부 다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이었고 (전부 다 나만큼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었음)

리투아니아 아저씨 덕분에 이 곳을 스쳐지나가는 수준이나마 구경할 수 있었다는 것.

여길 못보고 한국에 돌아왔다면 정말 안타까웠을 뻔.






바탈랴 수도원 주변 풍경.

하얀색의 낮은 건물들이 쭉 펼쳐져 있었는데, 시간만 있다면 바탈랴 수도원 주변 동네도 얼마나 구경하고 싶던지...

기념품 가게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동네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도 마시면서 그렇게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고팠다.



투어 차량으로 돌아가는 길.

리투아니아 아저씨는 미련을 못버리고 동네 가게 주변도 쓰윽 둘러본 뒤 제일 늦게 차로 돌아왔다ㅎㅎ

출발이 좀 지연됐지만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갔다. 이런 거야말로 위아더월드?^^

지금 사진 보니깐 주말엔 장터 같은 것도 열리나보다.

아, 언젠가는 꼭 다시 가서 이 아쉬움을 모조리 해소하고 말테야!!


그럼 이렇게

좋았지만, 아쉬운, 그렇지만 역시 좋았던, 바탈랴 수도원 방문기 끝!


아참참

내가 찍은 사진만 보고 "별로 멋있지도 않은데 뭘" 하실분들을 위한

남이 찍은 진짜 멋진 바탈랴 수도원 사진 몇장 첨부!

사진은 전부 핀터레스트에서 퍼왔음









진짜로 끝.



24 Comments
  • The 노라 2015.04.06 08:43 신고 어머니랑 함께 이곳에 여행가신 거예요? 정말 좋으셨겠다!
    수도원인데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워도 되는 것인가?!?!?! 너무나 화려하고 아름다워요.
    기도가 제대로 되지 않을 듯... ^^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디테일을 잘 살려서 디자인을 하고 구현한 것 같아요.
    거기에 각도 잘 잡히고 멋있게 생긴 군인 아저씨들도 있어 은근 더 멋있는 듯.
    그런데 진짜 수도원에 군인이 왜 있는지 독특하네요.
    미완성 상태의 예배당은 뚜껑이 처음부터 없어서 미완성인거 같은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
  • mooncake 2015.04.07 23:02 신고 네~^^ 멋있죠?
    가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정말 좋더라구요^^ 군인 아저씨들이 워낙 각이 딱 잡혀 있고 심각하고 엄숙한 분위기라 덩달아 엄숙해졌었는데, 아마도 전쟁 수도원이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병사들의 묘도 있고 하기 때문에 군인을 배치해놓은 것 같습니다.
    미완성 상태의 예배당에 왜 뚜껑이 없는지는 가이드가 설명해줬던 건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요. 나중에 혹시 검색해서 알아내면 본문에 첨부해놓을께요^^
  • 『방쌤』 2015.04.06 12:29 신고 이런 아름다운 곳들을 둘러보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느긋하게 볼 수 없으면 너무 슬플것 같아요
    저 같으면 하루종일 멍 때리면서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여행 다녀온 친구에게 침이 마르도록 멋지다는 이야기들 들은 적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해가 되네요^^
  • mooncake 2015.04.07 23:05 신고 네ㅠㅠ 짧은 방문시간에 대해 각오(ㅎㅎ)하고 가긴 했지만, 역시 많이 아쉬웠어요ㅠㅠ
    저두 남들 1시간만에 둘러보고 나가는 곳을 마음에 들면 네시간이고 다섯시간이고 붙어 앉아 있는 사람이라 더더욱 아쉽더라구요.
    살다보면 언젠가 한번은, 꼭 다시 갈 날이 오겠죠?ㅎㅎ
  • 스토 2015.04.06 13:56 와 엄청 부럽네요..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 가고 싶어요!!
  • mooncake 2015.04.07 23:06 신고 네^^ 엄마랑 같이 다녀와서 더 좋은 것 같아요^^
  • 파라다이스블로그 2015.04.06 14:26 신고 바틸랴 수도원의 웅장함과 근엄함이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멋진사진 감사해요^^
    저희 블로그에도 다양한 문화이야기가 있으니 놀러오세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mooncake 2015.04.07 23:06 신고 네! 감사합니다. 파라다이스 블로그도 놀러갈께요^^
  • 단단 2015.04.06 17:08 오늘 게시물 보고 포르투갈 여행가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유럽 남단에도 고딕 건물이 다 있었구나;;
    고딕 건물은 영국에도 참 많은데 포르투갈 것은 이슬람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정교한 장식들이 훨씬 더 많네요. 눈이 팽팽 돕니다.
    기독교 수도원 + 이슬람 사원, 이런 느낌이 들어요. 회랑의 기둥도 하나씩 번갈아가며 다른 무늬를 입혀놨네... +_+
    여긴 비바람 치는 흐린 배경의 어두컴컴하고 을씨년스러운 고딕 건물 - 해리 포터나 판타지물 찍기에 딱 맞는.
    저긴 건조하고 쨍한 배경의 화려하고 정교한 고딕 건물.
    이토록 느낌이 다를 수가 있나요. 근사합니다.
  • mooncake 2015.04.07 23:10 신고 와, 정말요? 단단님 포르투갈 여행갈 결심을 하셨다고 하니 너무 기쁩니다ㅋㅋ 제가 포르투갈한테서 뭐 하나 받은 게 없는데도 누가 포르투갈 욕하면 싫고 누가 포르투갈 좋다고 하면 기쁘거든요^^
    가시는 김에 제가 못가본 포르투갈의 숨겨진 명소들까지 쫙 훑고 와주시면 정말 제대로 대리만족될 것 같아요. (게다가 두 분이 가시면 맛있는 걸 또 얼마나 많이 드시겠습니까 +0+)
  • 하늘소년™ 2015.04.06 20:34 신고 포르투갈은 유럽 여행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한곳인거 같습니다.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있고 이슬람의 문양과 섞어 있어서 아름다우며 서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물가가 저렴해서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 mooncake 2015.04.07 23:15 신고 맞아요~^^ 특히 두고두고 생각나고 점점 더 그리워지는 곳인 듯 해요^^ 물가가 저렴하구 사람들이 친절해서 여행 내내 마음이 참 푸근했던 것 같구요ㅎㅎ
  • 나실이 2015.04.07 04:53 신고 저는 문케잌님 사진이 훨씬 더 수도원 여행 뽐부가 오는데요? ㅋㅋㅋㅋㅋ 사진 진짜 너무 다 멋져요! 저 수도원에 관심 하나도 없는데 막 가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벼르고 별러서 간 곳인데 30분 밖에 못 계셨다니 제가 다 아쉬워요 ㅠㅠ 그치만 이런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가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뭐든 아쉬움이 남아야 더 생각도 나고 그런 것 같아요.

    외국 여행할 때 판에 박힌 여행 말고 좀 새롭고 특별한 여행을 하려면 차로 다니는 게 필수 같아요. 그치만 저는 장롱면허라 못하고 ㅠㅠ 남편이 그나마 운전을 하는데 낯선 곳에서 운전하는 것을 질색합니다....평소에도 출퇴근, 장보기 외에는 운전 거의 안하구요. 그렇다보니 저도 차로 여행한 경험은 거의 없고 차를 몰고 간다고 해도 숙소나 주차장에 세워 놓기만해서 의미가 없어요 ㅠㅠ 제가 운전을 하면 막 여기저기 다니겠는데...아쉬워요. (풀리아도 렌트해서 구경해야 잘 볼 수 있을거에요 ㅠㅠ) 그리고 렌트비도 진짜 비싸요. 유럽은 오토도 잘 없고 있다해도 비싸고 그래서 여럿이서 가는거 아니고서는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볼로냐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 더 씁니다.. 오래 전에 한번 갔었는데 회랑이 지인짜 많더라구요. 이태리 내에서도 탑 먹을듯! 한여름에 가서 진짜 더워 미치는 줄 알았는데(분지 지형이라서 한국의 대구처럼 그 열기가 진짜 어마어마했어요) 회랑 때문에 그늘이 있어서 그나마 살았어요. 이태리 내에선 볼로냐가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던데 당시에는 학생이라 돈도 없고 혼자 먹는 거에 익숙치도 않았던 터라서 제대로 못 즐기고 와서 아쉬워요.

    적다보니 또 생각이 드는게 여행하면서 먹거리 체험도 정말 중요하고 재밌는데 이런 면에선 역시나 남유럽이(유럽 내에선) 최고인 것 같아요.

    아무튼 덕분에 수도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 mooncake 2015.04.07 23:23 신고 ㅎㅎ말씀만이라도 감사드려요~^^

    남편님(이라고 쓰니 왠지 호칭이 어색ㅎㅎ 올빠님 맞으시죠? 그냥 올빠님이라고 할께요ㅎㅎ 아 근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또 두분 사이에서만 쓰는 애칭인가 싶기도 하고요;;;)도 낯선 곳에서 운전하는 걸 질색하시는군요+0+ 아아! 꼭 반갑다고 전해주세요ㅋㅋㅋㅋ 반가워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요ㅎㅎ 친한 여자 과장님 한 분은 외국 여행 가면 꼭 렌트해서 다니시거든요(나라 상관없이 어디든!) 대중교통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동선과 일정을 소화하시는 모습이 늘 너무 부러워요. 저도 "외국에서 운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빨리 극복해야 할텐데요(그러나 그 두려움을 극복한다고 해도 비싼 렌트비와 통행료의 압박이 기다리고 있겠죠ㅋㅋㅋㅋ)

    볼로냐가 미식의 도시였군요 +0+ 아... 정말 볼로냐에 갈까요?ㅎㅎ 저 아직도 결정 못 했... ㅎㅎㅎㅎ 나실이님은 정말 이탈리아 구석 구석 다니신 것 같아 부러워요. 전 언제쯤 시칠리에 가볼 수 있을까요^-^
  • 나실이 2015.04.08 00:59 신고 넹 ㅋㅋ 올빠라고 부르시면 됩니당! ㅋㅋㅋ

    그래도 문케잌님은 운전경력 7년이시면 외국에서 운전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피렌체, 로마 같은 복잡하고 제한구역 많은 곳만 아니라면요. 보통 차 렌트해서 가는 것은 교통이 불편한 곳이나 외곽으로 가게 되서 조심조심 다니면 괜찮은 것 같아요. 이것도 처음이 어렵지 한번 다니고 나면 두려움이 많이 사라질 것 같아요.

    예전에 학생 때 영어 배우러 어학연수 갔을 때, 공부는 안하고 맨날 여행만 다녔.............어요 ㅋㅋㅋㅋ 부모님께 죄송하네요;; ㅋㅋㅋ

    다음번 여행은 한번 시칠리아로 정해보는 건 어떨까요? ㅎㅎ 먹걸리, 볼거리, 날씨, 물가 모두 다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mooncake 2015.04.08 01:12 신고 운전이.. 그게 또.. 남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어린 나이에(=그나마 순발력이 제일 빠를때ㅋㅋ)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적성에 맞지 않아서요^^ 꼭 필요해서 차를 갖고 다니긴 했는데 대부분은 늘 다니는 구간만 다녔어요(학교-집, 집-병원, 집-회사 등등ㅋ) 그나마도 요즘은 운전 안한지 2년 정도 되었구요. 차 오래 갖고 다닌 사람은 차 없이 생활 못한다던데 저는 두세달에 한번 빼고는 큰 불편함을 못느껴요ㅎㅎ 오히려 차 갖고 다닐때는 잠깐 가게에 들리고 싶어도 주차가 번거로워서 포기하던 걸 이제는 주차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으니 좋고^^ 그러니 엄마가 제 운전 실력 신뢰안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당(그래도 사고 낸적은 없는데ㅠㅠ)

    그래도 나실이님 말씀대로 여행 가서 차로 복잡한 시내 다닐 건 아니니까 한적한 도로 다니는 건 크게 어렵진 않을 것 같지만(심지어 엄마도 포르투갈의 차 한대 없이 뻥뻥 뚫린 도로 보시더니 너 그냥 렌트해도 될 걸 그랬다고ㅋㅋ) 역시 처음이 어려운 것 같아요^^;;; 흐흐...
  • 티스토리 운영자 2015.04.08 13:11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4월 8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ooncake 2015.04.18 14:56 신고 감사합니다^^
  • 듀듀 2015.04.08 15:00 우와 진짜 뭐라고 말해야 될 지 모를정도로 아름답네요 ㅠㅠ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정말 아쉬우셨겠어요 ㅠㅠ 힝 제가 다 눈물나요 ㅠㅠㅋ
    입벌리고 내려오다가 분수대보고 헉 했어요..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언젠간>_<;;ㅎㅎㅎ
    문케익님 어머님이랑 여행 잘 다니시는 것 같아서 부러워요 ㅎㅎ
    저는 제 주도하에 ㅋㅋ엄마모시고 어디 가본적은 없어서 저도 한번 계획해봐야겠어요^^
  • mooncake 2015.04.18 14:58 신고 네 정말 아름다웠어요.
    기대 많이 하고 간 곳은 보통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기대 이상^^ 저도 오래 머물지 못한 건 아직두 참 안타까워요. 나중에 꼭꼭 다시 가려구요^^
    엄마랑 여행 다니는 거 참 좋은데, 아무래두 엄마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시니 전보다 힘들어하셔서 속상하네요. 엄마랑 같이 유럽 간게 7년만이었는데, 부쩍 차이가 느껴저서 슬펐답니다. 엄마 한살이라도 젋으실때 같이 많이 다니세요^^
  • lainy 2015.08.02 12:25 신고 뭔가 제로니모 수도원이랑 비슷하게 생겼으면서도 다르군요..
    어머님 말씀이 재밌네요..타지에서의 운전실력..

    여행가면 렌트 하고 싶으면서도
    여행 가서까지 운전하고 싶지 않아..라는 생각도 들고..
    운전하면 맥주 맘껏 마시지도 못하고..

    일장일단이 있네요 ㅎㅎ
  • mooncake 2015.08.05 15:06 신고 아마 여기 공사가 중단된 이유가 제로니모스 수도원 짓느라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ㅎㅎ
    저희 엄마는 서울시내 빼고는 제 운전실력을 신뢰 못하십니다.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제가 운전하는 걸 못미더워하시져 ㅋㅋㅋㅋ

    여행 가서까지 운전하고 싶지 않아 => 아... 이 마음도 일리 있네요. 그래도 저 유럽 렌트카 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ㅎㅎ
  • lainy 2015.08.05 23:51 신고 ㅋㅋ제주도에서 ㅋㅋ
    근데 서울 시내가 더 운전하긴 빡셀텐데요 ㄷㄷ
  • mooncake 2015.08.06 10:01 신고 생각해보니 저희 엄마는 걍 제 운전 실력을 안믿으시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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