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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라떼 에스프레소&젤 본문

오후의 간식시간

까페라떼 에스프레소&젤

mooncake 2009. 4. 28. 23:14


아까 편의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집어 들었는데 앗! 요거 좀 내 취향이라능!!
맛있었다♡
빨대로 먹어도 별 지장은 없지만 젤리가 가끔 길게 쪽 걸려 늘어지면 약간 심란..ㅋ

맛있게 먹으면서도 이 젤리는 뭘로 만들었을까 아마도 젤라틴이겠지 그 젤라틴은 제대로 된 젤라틴일까? 광우병 걸린 소 또는 돼지독감 걸린 돼지에서 추출한 젤라틴이거나 아님 폐공업용 가죽에서 추출한 젤라틴이면 어떡하지? 등등 쓰잘데기 없는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요건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검으로 만든다고 되어 있어 다소 안심했다. (그래도 완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ㅠㅠ)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온갖 화학물질로 범벅된 피혁폐기물로 젤라틴을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난 뒤로는 젤리를 먹을때마다 좀 찝찝한 기분이 든다. 또, 깨끗한 재료로 만든다고 해도 닭고기 외에는 육류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젤라틴 자체가 별로다. 쁘띠첼처럼 상큼한 오렌지 젤리을 먹고 있는데 그게 사실은 동물의 연골 힘줄 가죽 같은 걸 푹푹 고아서 만든 거라고 생각하면 입맛이 뚝 떨어진다. 가급적 한천이나 펙틴으로만 젤리를 만들었음 좋겠다. 젤리의 재료에 따라 식감이나 특성 차이가 많이 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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