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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 일상의 조각들

정리정리

mooncake 2015.12.29 13:04

(네츄라 클래시카, 후지c200, 까사미아 매장의 유리병)

 

 

제가 정말 못하는 것들 중 두개가

온갖 잡일들(chore & errand)을 제때 처리하는 것, 또 물건들을 잘 정리하는 것

입니다.

사실 꽤 심각한 문제죠,

성인으로써 삶을 꾸려나가는데 꼭 필요한, 매우 기본적인 능력이 부족한 거니까요.

 

이런 글을 왜 중얼중얼 쓰냐면

지금 사무실 짐정리, PC파일정리하느라 괴로워서입니다.

미리미리 정리한다고 했는데도 힘들어요.

아니 애초에 짐을 안늘리려고 노력 했는데도 이 모양이에요;;;

 

"최소한의 물건만 갖고 생활하며, 언제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사람"이 제 이상향임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물건의 구매욕구를 꾹꾹 누르며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전 맨날 짐이 늘고 늘고 또 늘어날까요.

이쯤에서 다시 한번 슬그머니 물건자가증식설을 꺼내보지만,

이 가설을 지지하기엔 통장 잔고가 너무 휑하네요

허허허

 

암튼 새해엔 딴 것보다 일단 방을 꼭 치우고 살아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해봅니다.

방 잘 치우고 쓸데없는 물건들 정리만 해도 절반은 성공한 거^^

참 쉽죠?

근데 안쉽더라구요ㅋㅋ

 

22 Comments
  • noir 2015.12.29 14:01 신고 저랑 이상향이 같으시군요. ㅎㅎㅎ 제 회사라이프의 모토는 책상과 서랍안에 아무것도 없이 몸만왔다 몸만가는 그런 취향인데 ......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회사 옮길때 혼자힘으론 들고갈수 없어서 트럭부를뻔....
  • mooncake 2015.12.29 14:46 신고 그니깐요ㅋ 한번 짐빼다 학을 뗀 이후로 몸만 왔다가는 취향인데 그래도 뭔가 자꾸 쌓이네요. 세월의 먼지처럼ㅋ
    전 집도 "콘도 같은 집"이 너무 부러운데 각종 수집이 취미이다보니깐 완전 불가능한 소원입니다(집이 엄청 크면 또 가능할런지...ㅋㅋㅋ)
  • 느림보별 2015.12.29 16:15 신고 ㅎㅎ
    저는 절대 최소한의 것만 챙겨 떠날 수 있는 타입은 아닌...
    여행 떠날 때만 해도 자질구레한 걸 많이 챙겨가는 타입이네요.ㅋ

    또 쓰지않을 거면서 혹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 하며 쟁여두는 타입. 그러다 몇년 뒤에 맘 먹고 정리할 때 찔끔찔끔 버려요..ㅎㅎ
  • mooncake 2015.12.29 16:22 신고 맞아요 저도 여행갈때 짐이 많은 타입!!!
    근데 다년간의 장거리 여행을 통해, 이젠 유럽 갈땐 정말 필요한 것만 가져가요ㅋ 짐 무거운 게 너무 싫어서요^^
    대신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 갈땐 장거리 여행보단 아무래도 짐이 훨씬 작으니, 원래 습성대로 이것저것 넣어 갈 수 있어서 짐쌀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ㅎㅎ

    저는 집에 물건이 별로 없었으면 좋겠어요.
    당장 내일이라도 이사갈 수 있을 정도로요ㅋㅋ 근데 현실은... 너무 짐이 많아요^^ 저도 겨율뵤올님처럼 잘 버리지도 못할뿐더러, 또 사들이는 걸 좋아해서... 어쩜 사람이 이상향과 실제가 이렇게 다른지 모르겠어요;; 하하;;
  • 『방쌤』 2015.12.29 18:26 신고 언제든 홀가분하게 털고 떠날수 있는 사람
    너무 좋은데요~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얽메여있는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도 드네요,,^^
  • mooncake 2015.12.29 19:24 신고 그쵸~^^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네요ㅋㅋ 근데 방쌤님은 워낙 여행을 많이 다니셔서 그런지 제 눈엔 참 자유로워보이십니다ㅎㅎ
  • 아님말지머 2015.12.29 22:14 신고 10년 일한 직장생활 정리하면서 A4용지 두박스 정도의 짐이 나오던데 언니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넹? 자잘한거 정리잘 못하는건 지난번에 얘기한 게으른(지송ㅋㅋ)사람중에 완벽주의자가 많다는 것과 연관된거 아닌가요? 집에 그런사람이 있는데(. . .) 치워라 치워라 해도 안치우는데 한번 하면 완전 깔끔하게 정리하더라구. 반면 나는 대충대충 휙휙 해버리고 그것도 정리한거냐고 욕 먹고ㅋㅋ
  • mooncake 2015.12.29 22:16 신고 10년인데 그거밖에? 와아. 난 5년인데 2년전에 한번 싹 정리해서 사실상 2년임에도 불구하고 짐이 계속 나오네;;;; 매일 조금씩 옮겼는데도 뭔가 자꾸 나와요;;;; 책은 왠만하면 버리려고 하는데도...ㅜㅜ 그리고 저도 완벽주의라 그런줄 알았는데 요즘 보면 그냥 게으른 거+정리정돈엔 소양이 없는 거ㅋㅋ
  • 아님말지머 2015.12.29 22:18 신고 기분꿀꿀할때 정리정돈하면 우울한게 좀 가시는데 그러다보니 짐이 덜어진듯요 그만큼 회사에서 기분이 꿀꿀꿀 했던것이지요
  • mooncake 2015.12.29 22:21 신고 우울하면 난 먹거나 지르는데... 역시... 사람이 문제야ㅋㅋㅋㅋ 요즘 차가 없다보니 짐 나르기 귀찮고 힘들어요. 차 있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ㅎㅎ
  • 첼시♬ 2015.12.29 22:37 신고 저도 ㅋㅋㅋ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 집안에 짐을 차곡차곡 모아뒀더니 터져나가기 일보 직전이에요.
    전 옮겨다니는 걸 워낙 안 좋아해서 제 공간만 생기면 거기 뼈를 묻을 기세로 살림을 차리거든요. ^^;
    집에서는 파묻혀있다가도 해외에 나가면 열심히 돌아다니는게 참 신기한 일입니다.
    mooncake님도 그렇다고 하셨죠? 저 혼자만 그런게 아니라 정말 안심이 돼요. ㅋㅋㅋ :D
  • mooncake 2015.12.30 09:03 신고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근데 얼핏얼핏 보이는 첼시님 댁, 엄청 깨끗하고 정리 잘 되어있던걸요ㅎㅎ 요리 실력과 더불어 항상 흠모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밖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야근이든, 사람을 만나느라 그런거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집을 잘 꾸며야 삶의 질이 확 올라갈 것 같은데 물건이 너무 많아서 참 어렵네요^^;
  • Deborah 2015.12.30 08:35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잠시 방문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mooncake 2015.12.30 09:04 신고 데보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활달하고 밝고 긍정적이셔서 덕분에 좋은 에너지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수래공수거 2015.12.30 08:50 신고 저는 정리 정돈을 아주 잘하는것도 그렇다고
    못하는것도 아닌 어쩡쩡합니다

    습관인것 같아요
    마음 먹으면 하는데 그 마음이 잘 안 먹어지네요 ㅎ
  • mooncake 2015.12.30 09:13 신고 사실, 정리정돈을 못하는 것만 아니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보통 사람 정도로 적당히만 정리하고 살아도 다행인데^^;;; 제가 각종 수집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다가, 물건 버리는 걸 잘 못하고, 게으르기까지 하니 참 어렵네용ㅎㅎ

    공수래공수거님 말씀대로 정말 습관인 것 같아요.
    습관이 되도록 다시 한번 마음 먹어보려구요^^
  • lifephobia 2016.01.01 09:20 신고 저는 물건보다는 사진 정리가 안되어서 고민이네요.
    블로그에 글 쓰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ㅠ_ㅜ
    사진은 쌓여만가고..
  • mooncake 2016.01.03 15:03 신고 전 사진 정리 아예 포기했어요ㅋㅋㅋㅋ
    ㅠㅠㅠㅠ
    그러네요 참 여행기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다 쓰고 싶은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요ㅠ
  • Normal One 2016.01.14 10:44 신고 전 대청소는 그래도 준수하게 하는데 소청소(?)를 아예 안하다시피 하는(...) 타입이네요. 그리고 사진 정리는 그냥 날짜 따라 분류하고 클라우드에 옮기는 정도만(...)
  • mooncake 2016.01.24 23:38 신고 대청소라도 주기적으로 하시면! 정리 잘 하시는 겁니다ㅋ 전 둘다 잘 안하는...;;ㅋㅋ 사진 정리도 잘 하시는 걸요?!
  • Normal One 2016.01.25 00:02 신고 그게.. 삑사리 나든 말든 일단 다 폴더에 집어넣어두고 옮기기만 해둬서(...)ㅋㅋㅋ 후보정은 나중에 생각날 때나 필요할 때 몰아서 하네요 ㅋㅋㅋㅋ
  • mooncake 2016.01.25 00:33 신고 요즘은 사진 양이 너무 많아서 분류랑 저장만 잘 해놔도 다행인 것 같아요 ^^ 결론은 잘 하구 계신다는 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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