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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연휴의 끝을 잡고 듣는 음악들과 2016 여행 로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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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끝을 잡고 듣는 음악들과 2016 여행 로망

mooncake 2016.02.09 23:26


벌써 연휴가 끝나가네요. 그동안 뭘 했나.

지치고 아파서 뻗어 있다가 => 설날 아침에 차례 지내고 가족들이랑 떡국 먹고 => 오늘 짧은 외출을 한 것이 끝.

연휴 기간에 해야 하는 공부도 있었고, 방도 정리할 요량이었고, 또 블로그에 여행기도 쓰고 싶었으나 자고 또 자는 사이 시간은 정말로 빛의 속도로 흘러 갔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원없이 잔 건 다행인 것 같기도 해요ㅜㅜ


연휴의 끝을 잡고 올려보는 노래 몇 곡.


1) Superfly의 Beautiful


시원하게 내지르는 수퍼플라이 오치 시호의 보컬도 좋고, 가사도 좋아요^^

물론 듣고 있다보면 아, 내가 이 나이에도 이런 가사를 좋아해도 되는 걸까 싶기도 하지만요ㅋ


"세상에 하나뿐인 빛이 되어라

나인 그대로가 좋아

나를 믿고서 나아가는 거야

멀리 돌아가더라도 지켜가야 할 길을 가

내 보폭으로 살아가는 거야"


대략 이런 가사인데 맞는 말이이면서 동시에 약간 중2병스럽달까, 

또 가능하다면 나인 그대로 살아가는 게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사람들(접니다 저)이 조직생활하기엔 제일 힘든 타입이다보니 이런 가사는 오래전에 졸업했어야 하는 것 같지만, 여전히 공감하면서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ㅋ


2) Mariza - Melhor de Mim


포르투갈의 유명한 파두 가수인 마리자의 멜료르 드 밍(The best of me)


이 노래도 마지막 후렴구가 굳이 끼워맞추자면 첫번째 노래랑 살짝 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Sei que o melhor de mim está para chegar (나의 가장 좋은 날들이 올 것을 알고 있다 - 살짝 의역)


물론 첫번째 곡도 그리고 이 두번째 곡도 극히 일부의 가사만 떼어왔기 때문에 어디가 통하냐고 하시는 게 정상입니다ㅋ 이것은 가사 전체를 적기 귀찮았던 저의 게으름 탓입니다. 여튼 두 곡 다 힘들어도 자신의 길을 지키며 열심히 살면 좋은 날이 올거라는 그런 메세지를 담고 있죠^^


3) 핀란드의 오르가니스트 Marko Hakanpää가 연주하는 Gordon Young의 Trumpet Voluntary, Morning Hymn, Communion & Rondo


작년 9월에 핀란드 여행을 앞두고 유튜브에서 핀란드의 작곡가 Toivo Kuula의 곡들을 찾아보다 우연히 핀란드의 오르간 연주자 Marko Hakanpää의 연주를 듣게 되었습니다. 노인네 같은 소리지만 세상 정말 좋아졌어요.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이었다면 이런 연주자가 있는지 평생 모르고 살뻔했는데 말이에요. 마르꼬 하깐파의 연주는 모두 주옥같지만 그 중에서도 미국 작곡가 Gordon Young의 작품을 연주한 영상을 하나 골라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잠과 현실을 오가는 사이, 올해 계획이 예상대로 된다면 짧게라도 여름휴가는 꼭 영국의 콘월이나 그리스의 섬들에서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영국의 콘월(Cornwall) 지방은 스페인 이비자(Ibiza)와 더불어 중학생 때부터 저의 로망여행지 중 하나였어요. 근데 둘다 아직 못갔...

게다가 이젠 이비자 클럽에서 놀기엔 너무 늙었... 어우 슬퍼라... 대체 세월이 언제 이렇게 갔죠!



정말 근사한 영국 콘월의 바닷가



물론 그리스의 미코노스의 바닷가 역시 끝내주죠. 작년에 가려다 못가서 얼마나 아쉬운지 모르겟어요ㅠ



넹넹

영국의 콘월이나, 그리스의 미코노스(혹은 다른 섬이라도 괜찮음)에 엄청나게 가고 싶어했지만 사실 여태 못간 이유가 있죠.

두 곳 다 직항은 아예 없고 콘월의 경우 런던에서 야간기차를 타거나 여름 시즌에만 운항하는 비행기를 한번 더 갈아타고 가야하고

미코노스 섬은 그리스에 아예 직항이 없다보니 최소 비행기를 세번 타거나, 아님 아테네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코스.

둘다 직장인의 짧은 여름휴가로 가기엔 오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부담스러운 코스였어요. 

그치만 올해 일주일짜리 여름휴가를 갈 수 있다면, 꼭 저 두 곳 중 한 곳을 가리라 다짐 중입니다. 



아님 또 몰라요. 이러다 갑자기 울컥!해가지고 회사 쉬고 포르투갈로 훌쩍 떠날지도...ㅎㅎ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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