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日常茶飯事 - 2월 20일에 시작한 글. 카메라 고민. 남산한옥마을 등등 본문
1.
Nina Simone - I Wish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
이 글은 원래 2월 20일에 시작했지만 이후 급격히 컨디션이 안좋아서 9일만에 쓰기 시작.
동영상이랑 사진은 이미 다 첨부되어 있었고 글만 안썼는데 결국...;;;
아픈 사이 허무하게 사라져버린 나의 9일이여. 그리고 나의 연차 3일이여...
2.
STAN GETZ & CHARLIE BYRD - Desafinado
언제 들어도 좋은 곡. 유튜브엔 이런 댓글이 달려 있는데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흐뭇한지.
I'm laying on my couch now, the balcony doors are open, the sun is shining and I can smell the spring. Somewhere in my houseblock one of my neighbours is playing Desafinado by Stan Getz. A great way to spend my Sunday afternoon and get happy.
3.
아프기 전에 카메라 뭐 살까 진지하게 고민을 했었다. 너무 열심히 고민하느라 기력을 소진해서 아팠던 걸까?ㅋ
그래봤자 맨날 같은 고민이다. 라이카 Q, 라이카 X 113, 후지 X100T, 소니 RX100MK4, 캐논 G7X...
거기에 후지 미러리스랑 소니 미러리스 올림푸스 미러리스도 같이 고민을 좀 하고...;;;;
4.
Simon Powis가 연주한 Domenico Scarlatti Sonata in A major K208
그리고 남산한옥마을 산책.
낮보다 저녁이 더 아름다운 곳.
5.
롤러코스터의 러브 바이러스.
참 오랜만에 들었다. 세기말 감성 낭낭한 뮤직비디오도 오랜만ㅋ
충무로 애견센터의 고양이.
너무너무 귀여웠지만 한켠으론 너무 마음이 무겁고 버겨웠다.
애견센터 한쪽 구석엔 이미 성견이 된 강아지들이 좁디 좁은 박스 안에 꽉 차서 들어 앉아 있던데 저 애들은 앞으로 어찌되는 건가 싶고
하루종일 저 좁은데 갇혀 있는 건 감옥보다 더할텐데...
6.
My Chemical Romance - Welcome To The Black Parade
L맥주의 자몽맥주.
처음 마셨을땐 우와아아아! 맛있어! 가격도 착해! 색도 이뻐! 놀라운 발견이야!라고 기뻐했으나
불과 1~2주 만에 다시 마셔보니 별로 맛이 없었다;;;
어쩜 이렇게 입맛이 수시로 바뀐단 말인가. 그래서 나는 내 입맛도 믿을 수가 없다.
그러니 제 맛집 리뷰도 믿지 말아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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