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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그리운 포르투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그리운 포르투

mooncake 2016.02.22 20:18



우리 엄마는 나보다 여행을 많이 다녔음에도

갔던 곳을 다시 가기 보다는 안 간 곳, 새로운 곳을 훨씬 더 가고 싶어하는 타입이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의 포르투Porto 만큼은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하신다.


(Luiz Bonfa - Samba de Orfeu)



정말 포르투는... 직접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어마어마한 매력이 있는 곳 같다.

 나랑 엄마 뿐만이 아니라, 포르투 여행을 다녀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르투 앓이를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이 사진 속, 도오루 강가에서 보낸 시간들이 참 그립다.

그때의 그 따사로웠던 햇살, 맑은 하늘, 멋진 풍경들, 또 때마침 보사노바를 부르고 있던 이 음악가도 ^^


(Leila Pinheiro - Samba do Aviao)



오늘 몸이 아파 출근을 못했는데

내일 출근할 생각이며 앞으로의 일들이며 여행 생각을 하니 이래저래 심란해진다.

ㅠㅠ


정말 그리운 포르투...

언젠가 엄마랑 다시 한번 같이 갈 수 있는 날이 오려나?

포르투로 들어가서 예전처럼 남쪽 리스본으로을 내려오지 않고 계속 북쪽으로 올라가며 여러 도시들을 들리고 

최종적으로는 스페인까지 가는 계획이 설핏 떠오른다.

생각만 해도 참 좋다.



38 Comments
  • 밓쿠티 2016.02.22 20:52 신고 아프셨군요ㅠㅠㅠ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ㅠㅠㅠㅠ아프거나 힘들수록 여행에서 즐거웠던 기억이 더 떠오르는 것 같아요
  • mooncake 2016.03.02 22:19 신고 맞아요ㅋㅋ
    저는 특히 회사에서 착취당할때 여행 갔던 순간순간들이 마구 떠오르더라구요ㅋㅋㅋ
  • 김가든 2016.02.22 21:27 신고 곧 떠날 유럽여행에서 포르투갈을 갈까말까를 계속 고민 중이예요ㅎㅎ 역시 사진 보면 마음이 흔들려요ㅋㅋㅋ
    몸 건강 꼭 잘 챙기시구요~!!
  • mooncake 2016.03.02 22:23 신고 김가든님! 포르투갈 꼭 가셨음 좋겠어요! 진짜 최고였거든요ㅎㅎ
    제가 유럽여행 대략 7~8번쯤 간 것 같은데 포르투갈이 그 중 제일 좋았습니다 헤헤
    아님 담번에 포르투갈만 일주하시는 것도 좋을 듯요ㅎㅎ
    제가 요즘 여행에 목이 말라가지구 다른 분들 여행간단 소식만 들어도 그저 부럽고 좋습니다^^
  • 이오 2016.02.22 22:09 아프지마세요~~그게 참 말처럼 되지 않으니 속상하지만 ..그래도 아프지마세요 ..ㅠㅠ
    포르투는 저도 참 그립네요 ...언제 꼭 다시 가보구 싶은데 ...
    포르투갈 선배는 곧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서 함께 하지는 못할꺼 같고 ..저도 엄마랑 가보구 싶네요.
    하지만 당장 담주에 아픈 엄마랑 미국가는 난제가 눈앞에 ㅠㅠ
    병원가서 영문진단서랑 약이랑 바리바리 받아왔고, 항공권도 엄마 편하시라고 가족들 마일리지 탈탈털어 비즈로 끊어놨는데...그래도 계속 걱정되는게 참 그래요. 무사히 다녀오기만을 바랄뿐 ㅠㅠ
  • mooncake 2016.03.02 22:24 신고 이오님 답글 넘 늦게 달아서 죄송해요 ㅠㅠ 그래도 티스토리 블로거분들껜 늦게 달아도 알림이라도 가지만 이오님한텐 알려드릴 방법도 없으니ㅠㅠ
    아참, 담주에 미국 간다 하셨으니 지금 미국이시겠네요? 부디 어머니도 이오님도 건강히, 탈 없이,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 이오 2016.03.03 21:05 북마크 해놓고 종종 들어와요^^;

    미국시간 새벽 4시 ..한국시간에도 미국시간에도 적응 못하고 방황중이예요..ㅡㅜ

    10시간 비행동안 멀미로 정규식사는 하나도 못받아먹고(스테이크 또 못먹었다고 짜증나 죽겠어요ㅎ)..배고파서 참다참다받아먹은 온면까지 15분만에 토하고 그나마 엄마는 주는건 맛있게 다 드시고 착륙중인데 오바이트 ...돌아갈길이 두렵네요.
  • mooncake 2016.03.04 11:50 신고 에구 진짜 고생많으셨네요. 잘 먹고 잘 자도(??) 고된 게 장거리 비행인데 오죽 힘드셨을까요ㅠ 제 왕성한 소화력을 나눠드리고 싶네요ㅠ 지금은 또 시차적응 안돼서 고생하고 계시니 이만저만 힘드신 게 아니겠어요. 아우...
    저도 시차적응 잘 못하고 잠자리 바뀌면 또 잘 못자는 스탈이라 여행지에서 넘 힘들면 수면유도제를 먹기도 하는데, 수면유도제 먹고 청하는 잠이 질이 좋은 수면은 아니라 딱히 권유드리기도 어렵네요ㅠ

    모쪼록 몸 건강히 즐겁게 지내시고, 귀국길은 수월하시길 바랄께요!
  • Normal One 2016.02.23 03:03 신고 아아.. 어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ㅜㅜ 출근해야 하는데 아프면 여행갔던 잔상이 더 진하게 남아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곤 하죠ㅜㅜ
  • mooncake 2016.03.02 22:25 신고 넵ㅋ 특히 요즘처럼 여행 계획 짜기 힘들때는요 더더욱 그렇네요ㅠㅠ
  • 공수래공수거 2016.02.23 09:24 신고 출근을 못할 정도로 몸이 안 좋으신가 봅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어머님처럼 한번 가 본곳은 잘 안가는 스타일입니다
    새로운곳을 좋아하죠,,,
  • mooncake 2016.03.02 22:26 신고 네^^ 계속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하시더라구요.
    제가 4월에 도쿄 간다고 하니깐 엄마가 깔깔 웃으시면서 너는 도쿄는 가고 가고 또 가냐고 하시기도 하구ㅎㅎ
  • 콤군 2016.02.23 09:59 신고 어머니와 함께 유럽여행이라,
    저는 부모님과 다녀본 기억이 많지 않아서. 어떤 기분일까요.
  • mooncake 2016.03.02 22:27 신고 음 느낌이 어떠냐면요
    살짝 슬픈 얘기지만 요즘은 부모님이 나이가 많이 드셨구나 새삼 느낍니다ㅠ 어릴땐 영어도 잘하시고 비교적 세련되셨던 엄마가 요즘은 새로운 환경에 예전만큼 빨리 적응못하시거나 옛날만큼 영어로 대화 못하시는 걸 보면 그저 눈물이...ㅠㅠㅠㅠ
  • 첼시♬ 2016.02.23 12:28 신고 mooncake님 아파서 출근을 못 하셨다니요. ㅠㅠ
    요새 안 그래도 바쁘신 것 같았는데 몸이 견디기 힘들었나봅니다. 어서 쾌차하세요. ㅠㅠㅠ
  • mooncake 2016.03.02 22:28 신고 넹ㅋ 나름 새로운 환경에다가 2월엔 집에도 좀 일이 있고 해서 여러가지로 피로가 누적되었다가 긴장이 살짝 풀리면서 몸이 와장창 아팠나보아요ㅋ 덕분에 이젠 95% 회복했습니다ㅎㅎ
  • Deborah 2016.02.23 14:35 신고 정말 고생 많으세요. 몸 조리 잘 하시구요. 낼 무사히 직장도 잘 다녀 오시길요.
  • mooncake 2016.03.02 22:31 신고 감사합니다!^^
  • 듀듀 2016.02.23 17:33 문케익님 여행기에서 맨날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포르투갈인데>_<
    더더 가고싶어지네요~:-)
    문케익님 많이 아프신건 아니시죠? ㅠㅠ 오늘은 출근 잘 하셨으려나 모르겠네요~ㅜㅜ
    식사 잘 챙겨드시고 아프지 마세요~~ ^^
  • mooncake 2016.03.02 22:31 신고 포르투갈은 진짜 최고에요!
    듀듀님 가셔도 정말 좋아하실 듯...ㅎㅎ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가세요 라고 막 권하는 저란 사람ㅋㅋㅋㅋ
  •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6.02.24 12:26 신고 포르투갈은 많이 가보지 않는 나라중의 한곳같은데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보니 땡기네요.ㅎㅎㅎ
  • mooncake 2016.03.02 22:35 신고 네^^ 풍경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멋져요^^
  • noir 2016.02.24 16:13 신고 에고 아프셔서 출근까지 못하시고 8ㅅ8ㅅ8
    포르투 사진 보니 꿀꿀한 기분이 좀 풀리네요
    저도 요즘 아침마다 한숨과 한탄을.... 내가 왜이러고있나 이러면서요
  • mooncake 2016.03.02 22:35 신고 작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ㅠ 진짜 죽을 것 같았어요.
    기운내세요!!!!
  • noir 2016.03.03 16:29 신고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네요 .. 8ㅅ8 고마워요 크흡
  • mooncake 2016.03.03 16:55 신고 회사생활은 늘 힘든 거지만... 그래도 견딜만한 게 있고, 안견디는 편이 나은 쪽이 있는데, 물론 문제는 그 당시엔 종종 과다한 스트레스로 눈이 흐려져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거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고 자신의 영혼을 파괴시킬만큼 어려운 자리는 떠나는 게 나은 것 같아요ㅠㅠ 물론 이것도 그냥 저의 자기합리화일수도 있지만요ㅋ 암튼 noir님! 기운내시고 힘내시길 바라요!
  • 둘리토비 2016.02.25 00:04 신고 좀 몸은 회복하셨는지요.
    사진속의 하늘이 참 청명합니다^^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 충분히 위로받고 갑니다~~
  • mooncake 2016.03.02 22:36 신고 하늘이 청명하다고 하시니깐 핀란드의 하늘도 생각나네요^^ 그립습니다^^
  • 히티틀러 2016.02.25 19:22 신고 여행하다보면 몇 번을 가도 또 가고 싶은 '제 2의 고향' 같은 도시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어머님께는 그 도시가 포르투였나봐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한적하고 평범한 그런 도시 같은데요.
  • mooncake 2016.03.02 22:38 신고 포르투는 정말 직접 가보셔야 그 진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ㅋ 마음이 녹아내리는 도시랄까요^^ 라이프포비아님이나 레이니님도 극찬하시는 도시에요ㅎㅎ
  • 푸네스 2016.02.26 08:54 문케잌님, 그동안 잘 지내셨냐고 안부 물으려했는데... 아프시군요.
    어렸을때는 아파서 학교 못가게 되면 어째 그리 좋았던지... 하루 종일 꼼지락거리며 만화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회사는 학교 같지 않아서 아프다고 내 할 일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어쨋든 몸에서 좀 쉬라고 싸인을 보낸 거니 푹 쉬시길 바래요.
    저도 그간 일이다 뭐다 정신없다가 가족여행으로 유후인을 갔다 왔어요.
    중국인과 한국사람들 틈에 끼어 일본에 온 건지 명동에 온 건지 모를 정도였지만요. ㅎㅎ
    제 동생도 포르투갈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던데, 문케잌님 글과 사진을 보니, 세상이 더 험하게 변하기 전에 가족들과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그나저나 어여 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mooncake 2016.03.02 22:15 신고 푸네스님 잘 지내셨어요? 푸네스님 말씀 듣고 조급해하지 않고 몸에서 쉬라고 싸인 보낸거구나 맘 먹고 푹 쉬었습니다^^ 정말 계속 자고, 또 잤어요ㅋ 하도 누워 있어 허리가 아파도 무시하고 잤습니다ㅋㅋ
    인파에 시달렸다해도 유후인 좋으셨겠어요. 부럽습니다!
    포르투갈은... 다른 서유럽 국가들보다 확실히 더 이국적인 풍경과(상대적으로 안알려진 곳이 많아서 그런 듯 해요) 온화한 기후와 저렴한 물가 등등 좋은 점이 참 많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친절하고 정겨워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결국은 사람이 제일 중요한 건가봐요^^
    푸네스님도 건강하고 행복한 봄 맞이하세요!
  • lainy 2016.03.02 00:44 신고 전 포르투에서 살고싶습니다 ㅠ
    아프지 마세요 건강이 재산이더군요..
  • mooncake 2016.03.02 22:17 신고 저도요!^^
    기후도 온화하고 물가 싸고 맛난 거 많고 최고에요ㅋ
    저 사실 예전에 포르투갈 이민도 진지하게 알아봤더랬어요ㅋㅋㅋㅋ 근데 돈이 없어서 실패. 큽ㅠ

    건강이 재산이란 말씀 깊이 동감합니다. 감사해요. 레이니님도 건강하세요!!
  • 라벤더 2016.03.11 12:50 안녕하세요~ 저번에 스벅바나나케이크에서 뜬금없이 그릇포장을 여쭤봤던 사람입니다^^; 사실 제가 이번에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거든요 ㅎㅎ 총 9일 일정에, 원래는 스페인 남부를 생각했는데 mooncake님 글 워낙 팬이라그런지 ^^; 포르투 뽐뿌가 와버렸어요 ㅜ 4일정도로 포르투+리스본 가도 좋을까요? ㅎㅎ 무엇보다 허니문스냅이 리스본이 가장 예쁘더라고요 ㅜㅜ
  • mooncake 2016.03.12 21:33 신고 앗 그러시군요! 포르투+리스본 진짜 좋지요. 좋은데, 다만, 신혼여행이라 하시니 도시가 너무 여러번 바뀌면 많이 피곤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핵심만 본다면 4일 정도로 포르투+리스본 보는 게 촉박하시진 않을 거에요(대신 근교도시들은 포기하셔야 하구요).
    근데 제 생각엔 9일에 스페인+포르투갈은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ㅠ 그렇게 많이 다니시긴 하지만요...
  • 라벤더 2016.03.13 10:26 네 항상 여행가면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에요^^ 조언감사합니다:)
  • mooncake 2016.03.13 13:39 신고 그러게요^^ 자주 가기 힘든 곳이다보니 저도 여행 계획 짤땐 늘 고민과 갈등이...^^ 계획 잘 짜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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