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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 싶어 잠 못 이루는 밤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여행가고 싶어 잠 못 이루는 밤

mooncake 2016.04.21 00:35


1분이라도 더 자서 체력을 보존해야 하는데 여행병이 도져서 괜히 스카이스캐너만 이리저리 검색해보느라 잠을 못이루고 있다. 어리석다.

여행이 너무 떠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울고 싶다. 만사 다 제쳐놓고 떠나려면야 떠날 수 있겠지만 여행 전후로 감당해야 하는 육체적 피로며 사회적 스트레가 너무 크다.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잠시 접어두면 좋을텐데 내 어리석은 마음은 자꾸만 비행기표를 검색해보게 만든다.

그저 한숨만 나온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거나 미루지 말자는 것이 나의 모토임에도, 요즘은 얼마나 여유없이 사는지, 모토가 참 무색하다.

 

추가)

5월 유럽행 비행기표가 저렴한 가격으로 잔뜩 나와 있는데 여행을 갈 수 없어 너무나 안타깝다.

어젯밤엔 이 글을 쓰고 힘들어도 강행해버릴까 이런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는데

오늘 회사에 나와보니 일을 더 얹어주네? 허허허허허...

왜 열심히 하면 일을 더 주는 거죠? 왜죠?

그래서 5월 장거리여행은 아예 불가능할 것 같다.

물론 좀 더 참으면... 참아보면... 잘하면 9월 초에는 장거리여행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내 마음은 당장 다음달에 여행을 가고 싶은 것.

국내나, 근거리 해외여행을 통해 나도 여행(이라 쓰고 모험/방랑이라 읽는다)욕구가 충족되면 참 좋을텐데 그렇지가 않아서 탈이다.

지난주에 다녀온 도쿄여행도, 물론 도쿄 자체는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여행 욕구"가 충족되는 곳은 아니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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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 sword 2016.04.21 05:12 신고 밤새 가지 못할 표를 검색하는건 당연한것!!!!
    갈수 있나 없나를 이래저래 계산해보는 그 시간 자체가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살수 없는 결론은 항상 같지만 -_ㅜ..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냥 그렇게 가지못할 여행을 검색해보고 계획해보는것도..
    너무 즐겁지 않나욤...
    나중에 진짜 갈때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미리 해보는거라 생각하면 좀 더 편하게...^^
  • mooncake 2016.04.21 14:39 신고 다...당연하지 않아요 요즘은 ㅋㅋ
    너무 피곤한 나날이라 수면 보충이 우선!ㅋ

    네~ 저도 원래 취미가 여행 관련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는 거고 공상하듯 막연한 계획 짜보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요즘은 여행 갈 길이 꽉 막혀 있어서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물론 제 욕심 탓도 있죠ㅋㅋ 기다려보면 9월 초 쯤엔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당장 다음달에 가고 싶은 마음이 문제여요.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는 시기인가요ㅠㅠ

    게다가 왜 일을 열심히 하면 일을 더 많이 주는 걸까요...ㅠㅠㅠㅠ 아이구 참, 제 신세한탄만 했네요. 캐나다에서 즐겁게 지내고 계시나요?^^
  • 공수래공수거 2016.04.21 10:32 신고 긍정적인 생각이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줍니다^^
  • mooncake 2016.04.21 14:40 신고 맞아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더 쉽게 지치고 우울해지지요! 왠만하면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일을 더 주는 바람에 어제 오늘 완전 좌절모드입니다 ㅠㅠㅠㅠ
  • 좀좀이 2016.04.21 10:38 신고 저도 종종 가지 못할 것 알면서 비행기표 검색하고 비자 어떻게 받나 살펴보고 그래요. 알아보며 혼자 흥분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결국 못 간다는 것 깨닫고 시무룩해지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찾아보는 동안 약간의 설레임을 느끼며 스트레스가 조금 풀려서요 ㅎㅎ
    오늘은 잠시나마 좋게좋게 편히편히 쉬엄쉬엄 시간을 보내시기 바래요!
  • mooncake 2016.04.21 15:46 신고 와~ 좀좀이님! 저랑 완전 똑같으세요ㅎㅎ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ㅋㅋㅋㅋ 저도 원래 여행 설레발 치는 낙으로 사는데(ㅋㅋㅋㅋ) 근데 요즘은 길게 휴가 내는 게 좀처럼 불가능해보이다 보니깐 참 우울하네요 ㅠㅠ
  • 밓쿠티 2016.04.21 11:30 신고 너무 체력적으로 힘드시다면 국내 여행은 어떠세요??아무래도 비행기를 타고 시차 적응까지 해야 하는 해외 여행보다는 부담은 좀 덜하지 않을까요ㅠㅠㅠ
  • mooncake 2016.04.21 15:47 신고 그게 제가 참...ㅠㅠ 밓쿠티님 말씀처럼 국내여행이나 단거리 여행지로 여행욕구가 충족되면 참 좋을텐데, 여행에 있어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이런 타입이라...ㅠㅠ 체력이랑 시간은 안되는데 왜 이렇게 먼 곳을 좋아하는지 몰겠어요^^ 근데 어찌보면 그게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본직적인 이유인 것 같기도 하구요(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ㅋ)
  • 밓쿠티 2016.04.21 17:03 신고 ㅠㅠㅠ그러시다면 체력을 열심히 기르는 수 밖에 없겠네요ㅠㅠㅠㅠ굉장히 뻔한 말이지만 꾸준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생활, 그리고 영양제를........ㅠㅠㅠㅠㅠㅠ
  • mooncake 2016.04.21 18:03 신고 ㅎㅎ네! 그래서 오늘 아침엔... 힘들어도 또 저질러버릴까 하면서 출근했는데(야무지게 비행기표 조회해가면서ㅋㅋ) 이런 저런 부서 사정으로 인해 업무량이 더 늘어나고, 길게 휴가 내는 게 완전히 불가능해지면서... 더 우울해졌어요.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인 건 맞지만, 정말 우울하네요 ㅠㅠ
  • Normal One 2016.04.21 15:20 신고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글이..ㅎㅎ 밓쿠티님 말씀대로 간단한 국내여행이라도...
  • mooncake 2016.04.21 15:48 신고 노말원님 잘 지내셨죠?! 죄송해요,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구.
    저두 국내여행으로 여행욕구가 충족되면 참 좋을텐데ㅠ 국내는 커녕 단거리 해외여행으로도 여행욕구 충족이 안돼서 탈입니다ㅋ
  • lainy 2016.04.24 01:32 신고 회사에서 힘들때 마다 예약해둔 비행기표 보며 버팁니다.
    이제 전 6월 여행만 보며 버팁니다 ㅋㅋ

    직장생활 하면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기간 만큼 여행을 다녀오기가 참 쉽지 않네요..
  • mooncake 2016.04.24 18:21 신고 와아 진짜 부럽습니다!! 저도 늘 다음번 여행을 희망삼아 사는 사람이라 요즘은 참 인내심의 한계가^^; 안그래도 일 많아 여행 엄두 못내고 있는데 일을 더 주더라구요...ㅜㅜ 몇달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 lainy 2016.04.27 00:53 신고 여행이 직업이 되면 좋을까? 라고도 생각해봤지만 여행이 직업이 되면 또 뭔가 지금은 모르는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문님도 지금 회사에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가보네요..
  • mooncake 2016.04.27 10:01 신고 전 여행이 직업이 되길 바라지 않아요. 물론 돈 걱정이 없어서, 마음껏 여행 다니면서 "제 직업은 여행가입니다"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지만, 그것 말고 여행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하는 직업은 더 슬프고 힘들 것 같아요. 당장 해외출장만 해도 몇번 다녀오니 넘 힘들어서 더이상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ㅋㅋ 역시 여행은 제 휴가로 제 돈 써서 가는 게 최고입니다^^

    작년에 비하면 여전히 천국같은 환경이지만 그래도 일이 너무 많고 장거리 여행을 가기 위한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상황이라 마음이 답답하네요.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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