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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즉석 떡볶이집 - 반장 떡볶이 본문
나에게 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는 음식을 고르라면,
그건 역시 커피와 떡볶이일 것 같다.
떡볶이는 어떤 종류를 언제 먹어도 다 맛있다ㅎㅎ
가로수길의 반장 떡볶이도 떡볶이가 땡길 때마다 생각나는 가게 중 한 곳이다.
가로수길 반장 떡볶이 지척에 빌라 드 스파이시도 있지만,
떡볶이 자체는 반장 떡볶이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다만 빌라 드 스파이시는 분위기가 더 좋고, 튀김이나 주먹밥 같은 사이즈 메뉴가 맛있고.
^^
드디어 다 익은 즉석떡볶이.
떡볶이떡, 라면, 쫄면, 오뎅, 계란, 야끼만두까지
맛있는 건 다 들어있다.
밥도 볶아 먹으면 좋은데, 대개 2인 기본 세트를 먹고나면 배가 불러서 밥까지 먹을 여력은 없다. 아쉬운 부분이다.
보통 여자 세명이 가서 2인 세트에 사리 추가하고 나중에 밥 볶아 먹으면 딱이라고 하는데
여긴 어쩐지 꼭 두명이서만 가게 된다.
참, 사진엔 없지만 짜장즉석떡볶이인 부반장 떡볶이도 맛있다ㅋ
가게 이름에 맞게 옛날 학교 풍의 인테리어.
매장에서 추억의 불량식품도 구입할 수 있다.
확실히 언제 가도, 여자 비율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반장 떡볶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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