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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역/서강대 카페 Take 5 본문

먹고 다닌 기록

대흥역/서강대 카페 Take 5

mooncake 2016. 7. 17. 22:30


꽤 마음에 들던 카페인데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 슬퍼했었으나 - 심지어 건물 자체가 사라졌었다!ㅋ-

약 1년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전에는 단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이번엔 5층짜리 건물로 돌아왔고, 5층 전부 다 Take 5에서 사용 중.

(예전 리뷰는 이쪽을 클릭)



오랜만에 마시는 Take 5의 커피는 여전히 맛있었다.

원두는 두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대략, 과일향이 나는 가볍고 산뜻한 맛의 원두와, 다크초콜렛향의 진한 맛의 원두)

아이스라떼이므로 진한 쪽을 선택했다.


빨대를 조금 올려, 아직 우유와 많이 섞이지 않는 부분의 커피를 마셔보면

정신이 번쩍 들만큼 강렬한 커피맛이 느낄 수 있다.

딱 내 취향이다ㅎㅎ

맹탕 라떼는 싫어합니동.



참고로 위의 라떼 사진 두 장은 GM1의 생동감 모드로 촬영된 것이고

이 사진은 일반 모드로 촬영했다.

생동감 모드로 셋팅되어 있는 걸 모르고 찍었더니 이렇게 색감 차이가 난다. 



Take 5 에서 읽은 책

애슬리 페커의 수플레.

사실 여유있게 책 읽고 있을때는 아닌데

책 제목 위의 "주저앉아버린 영혼을 다시 일으켜주는 인생 레시피"라는 문구가 마음에 콱 들어와 박혔기 때문이다.

요즘 내 영혼도 주저 앉기 일보 직전이라...



마침 가방에 발로나 초콜렛이 한 개 들어 있어

아이스라떼랑 같이 먹었는데 환상찰떡궁합이었다.



그리고 매장 사진.

카운터와 주방 그리고 테이블 몇개가 있는 1층은 왠지 뻘쭘해서 못찍었고,

내가 앉아 있었던 2층 사진만 몇장 찍었다.

예전 Take 5도 그랬는데, 현재의 Take 5도 각자 할 일 하는 분위기라 조용해서 좋다.

매장 안에 흘러나오던 라틴퓨전재즈의 음량도 딱 적당해서,

공부하거나/책 읽거나/작업하는 공간으로 최고.



그리고 매장의 삼면이 커다란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더 좋다.



2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다음번엔 3,4층도 올라가봐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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