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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레몬머랭 프라푸치노 라이트 & 생크림 카스테라 케익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스타벅스 레몬머랭 프라푸치노 라이트 & 생크림 카스테라 케익

mooncake 2016. 7. 12. 22:30

오늘도 또 혼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굳이 점심을 먹으러 갔다기보다는 그냥 혼자 있고 싶어서, 점심 시간에 회사 주변을 정처없이 걷다가 한여름의 햇살을 피해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생크림 카스테라가 과연 끼니가 되어줄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지만, 조각케익을 주문하면 레몬머랭 프라푸치노 라이트나 아메리카노를 준다는 스타벅스 쿠폰이 생각났고, 마침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먹고 싶기도 했다.


케익엔 아메리카노 쪽이 훨씬 잘 맞을 것 같았지만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레몬머랭 프라푸치노 라이트를 선택!

레몬머랭을 갈아 음료를 만드는 건가?! 하고 두려워했는데

받아보니 "레몬머랭" 프라푸치노가 아니라 "레몬 프라푸치노 위에 머랭을 얹은" 음료였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상큼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프라푸치노 대비 - 달콤한 케익이랑 같이 먹어도 거슬리지 않았다. 다만 음료를 마시는 내내 저 작은 머랭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건가, 고민하다가 결국 머랭만 남기고 왔다... 아니 그럼 머랭을 음료에 넣은 이유가 없는데...;;;


스타벅스에서 맛있게 먹은 몇 안되는 케익 중 하나인 생크림 카스테라 케익...

근데 오늘 먹은 생크림 카스테라 케익은 만든지 며칠 지난건지 상태가 영...


스타벅스 실망이애오.

스타벅스는 반성하새오.

안쓰던 강아지체(벌레체?)는 어색해오.

암튼 반성하새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여행잡지 트래블러는 보는 둥 마는 둥.



비록 여행 잡지는 휘휘 넘겨보았으나, 아아, 여행 가고 싶다.

스타벅스 레몬머랭 프라푸치노 라이트 리뷰인 것 같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기승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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