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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몰 판다 익스프레스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여의도 IFC몰 판다 익스프레스

mooncake 2018. 12. 29. 23:45


오랜만에 미국식 내지는 유럽식 패스트푸드 중식이 먹고 싶어져 IFC몰 판다 익스프레스에 갔다ㅎㅎ



주문 방식은 볼, 플레이트, 비거 플레이트의 세 가지 사이즈 중 하나를 고른 뒤, 

다시 베이스 메뉴(밥, 면 등등)와 메인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



줄 서서 기다리는 중에 찍은 판다 익스프레스의 메인 요리들 +_+​



셀프서비스 매장이라 아무래도 분위기는 좀 어수선한 편이다.

그래도 (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당시 대부분의 IFC몰 식당 들이 대기줄이 서 있었던 것에 비하면

판다 익스프레스는 빈자리가 제법 있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메인메뉴를 한 개 고를 수 있는 "볼" 사이즈를 선택하면 사각형 중식 테이크아웃 상자에 담아주고, 

메인메뉴를 두 개 고를 수 있는 "플레이트" 사이즈를 선택하면 보이는 것처럼 납작한 플레이트에 음식을 담아준다. 

같이 간 선배는 배가 많이 안고프다며 볼 사이즈를 골랐는데

 육안으로 보기엔 플레이트와 양 차이가 꽤 나보인다.


선배의 선택은 차우면 + 스윗칠리치킨의 조합

차우면은 아래쪽에 깔려있어 보이지 않는다.

스윗칠리치킨 한조각을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다.



나의 베이스 메뉴는 차우면+볶음밥. 

베이스 메뉴는 한가지만 선택 가능한 줄 알고 면과 밥 중에서 치열한 고민을 했는데 둘다 담아줘서 좋았다ㅎㅎ
그리고 메인 메뉴는 가지 두부 탕수(왼편)와 쿵파오 치킨(오른편)을 골랐다.

먼저 차우면과 볶음밥은 둘다 맛있었음+_+

다음에 가도 하나만 고르지 못하고 둘다 담아달라고 할 것 같다ㅎㅎ
그리고 쿵파오 치킨(궁보계정)은 예전에 먹은 쿵파오 치킨들과는 전혀 다르게 단맛이 없어 살짝 당황했다.

기존의 쿵파오 치킨이 매콤달콤 자극적인 맛이었다면

판다 익스프레스 한국의 쿵파오 치킨은 상대적으로 건강한 맛?

(근데 건강한 맛이라기엔 꽤 짜다ㅎㅎ)

기대보다 맛있었던 것은 가지 두부 탕수! 다음에 가면 또 먹게 될 것 같다 : )

한번에 네가지 메뉴를 먹은 셈이라 구성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내가 "서양화 된 패스트푸드 중식"을 먹는 건 대부분 외국여행 중이었기 때문에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지만... 

다만... 좀 비싼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빨리 한끼 때우는 느낌으로 먹던 식사 종류라서 그런지, 

게다가 플라스틱 접시에 셀프 서비스로 운영되는 것 치고는, 

판다 익스프레스가 한국에 들어와 가격을 높게 잡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택 옵션이 다양하고, 음식 맛도 괜찮아서 앞으로도 종종 먹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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