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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다닌 기록

호이차 서강대점 흑당밀크티

mooncake 2019. 4. 26. 13:10


호이차 서강대점의 흑당밀크티


3월초 방문.
우연히 앞을 지나다가 흑당밀크티가 땡겨서 들어가 봄.

방문 당시 가게를 연지 얼마 안된 듯, 아직 매장 내부가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매장은 손님들로 꽉 차있었다. 요즈음 흑당밀크티가 핫한 덕인 듯.


그런데 말입니다...
흑당밀크티를 내주시면서 분명 “잘 저어드세요”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새 그 당부를 호로록 까먹곤 안젓고 쪼로록 빨아들였더니

오,헬...
바닥의 겁나 단 시럽 + 막 데운 듯 미지근하고 눅눅한 타피오카펄 때문에 우웩... 할뻔함 ㅠㅠ
내가 매장 직원/사장이래도 나같은 손님 싫을 듯. 분명 주의를 줬는데 말을 안듣지 말입니다.

그러나저러나 첫 맛의 잘못된 강렬함 때문에 잘 저은 후에도 호이차의 흑당밀크티는 영 맛없게 생각이 되었어요. 흑흑...

아무래도 좀 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번 먹어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은 왜 꼭 잘 섞어 먹어야만 + 타피오카펄이 충분히 차가워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태로 내주는 걸까요? 앞부분은 비주얼 때문에, 뒷부분은 주문이 많아 그랬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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