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wanderlust

경의선 숲길공원 밀라니엔의 애프터눈티 본문

먹고 다닌 기록

경의선 숲길공원 밀라니엔의 애프터눈티

mooncake 2019. 4. 16. 19:00


벚꽃이 예쁘게 피었던 기분 좋은 주말



밀라니엔Milani.N에 애프터눈티를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에 DDW 라는 이름일 때 방문하고 최근에 갔더니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1층은 디저트 카페, 2층은 쇼룸

1층 일부 공간에도 제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밀라니엔으로 이름이 바뀌고 재방문했을 때

애프터눈티 메뉴가 생겨있길래 오오! 이건 한번 먹어봐야지 싶어

엄마랑 애프터눈티를 먹으러 다시 마음 먹고 갔는데



몇번 가는 동안 늘 조용했던 매장이 단체손님으로 북적북적

흑흑

날을 잘못 잡았어...



그래도 일단 애프터눈티 세트를 주문하고 자리에 착석.


밀라니엔의 애프터눈티 세트는

커피 또는 차 2잔 포함 14,800원!


너무너무 착한 가격이에요.


그래서 도대체 애프터눈티 구성이 어떻게 나오는 건가-라는 궁금증이 매우 컸습니다ㅎ



일단 커피 두 잔 부터 가져다 주셨습니다.

커피잔에는 아직 예전 이름 DDW가 쓰여져 있네요.


나름 애프터눈티인데

테이크아웃 잔에 음료를 내주셔서 좀 아쉬웠지만,

테이크아웃 잔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3단 트레이.



공중샷도 찍어봅니다.



1단은 샌드위치, 브라우니, 미니머핀

사실.... 밀라니엔에서 낸 3단 트레이의 애프터눈티가 제대로 된 정통 애프터눈티라고 하기엔 어려워요.

영국에서 오래 사신 단단님이 이 애프터눈티 구성을 보면 한숨을 내쉴 것 같습니다만ㅎㅎ

(단단님 블로그 : http://blog.daum.net/dawnchorus/ "아프터눈티"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훌륭한 다과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구요 +_+



둘째칸.

바삭한 비스켓과 견과류, 프레츨, 페레로로쉐.

사실 1층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2층이 애프터눈티라고 하기엔 화악 깨는 구성이긴 하죠 흠흠

하지만 여기서 다시 가격을 떠올립시다.


커피 두잔 포함 14,800원인데

이 정도면 정말 개이득 애프터눈티입니다.



가장 꼭대기 층은 아몬드와 생초콜렛.

맛있었어요 :)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매장 분위기도 좋습니다(사람이 너무 많지만 않으면)

정통 애프터눈티를 기대하면 안되겠습니다만,

간단한 식사 내지는 다과로 이 정도의 구성

매우 훌륭해요.

잘 먹고 왔습니다^-^


이쯤에서 그동안 블로그에 올린 애프터눈티 관련 글들을 정리해봅니다.



살롱 드 몽슈슈의 애프터눈티 

https://mooncake.tistory.com/668

베질루르의 애프터눈티 

https://mooncake.tistory.com/933

말레이시아 말라카 마제스틱 호텔의 애프터눈티 

https://mooncake.tistory.com/1469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애프터눈티 뷔페 

https://mooncake.tistory.com/1981

코니쉬 크림 티룸의 하이티 

https://mooncake.tistory.com/1588

(애프터눈티 아니고 스콘만 나오는 "하이티"입니다)

쉐라톤 디큐브 호텔의 애프터눈티 

https://mooncake.tistory.com/1865

아랍에미레이트 기내 애프터눈티 

https://mooncake.tistory.com/516

(기내식이다보니 내용물은 부실하지만, 워낙 감동이었기에 올려봅니다ㅎㅎ 글 아래쪽에 있어요)



아직 안 쓴 후기도 있고,

또 애프터눈티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여행 중 먹으려 가려다 일정상 불발된 적이 많고 해서

생각보다 그리 많진 않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