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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일상잡담-완벽한 날씨, 살구, 예쁜 그림들, 강동원 유튜브, 영화 기생충, 루시드폴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일상잡담-완벽한 날씨, 살구, 예쁜 그림들, 강동원 유튜브, 영화 기생충, 루시드폴

mooncake 2019.06.02 22:20

staying in. [lofi / jazzhop / chill mix]


6월 1일 토요일 서울의 날씨는 정말 완벽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흐리지도 않고 해가 너무 쨍쨍 내리쬐지도 않아 활동하기 딱 좋았던 쾌적한 날씨.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날씨였다.

(*미세먼지 수치는 보통~살짝 나쁨 수준이긴 했지만ㅎㅎ)


날씨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아서,

매일 이런 날씨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일년 내내 어제같은 날씨라면 삶이 훨씬 덜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 같다.


사실 딱히 일상잡담 쓸 내용이 많진 않았는데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일상잡담을 시작했다ㅎㅎ



날씨가 좋을때는,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그냥 방 침대에 누워 음악을 들으며 예쁜 그림과 사진들을 보기만 해도

더할나위 없이 기분이 좋다 : )


 


 



 


 


Paola Hermosín이 커버한 Aguas de Março


아름답다.

난 언제쯤 저 정도로 우쿨렐레를(기타를) 칠 수 있으려나

아무래도 일주일에 한번, 20분 정도의 레슨은 너무 짧은 것 같다.

배우는 진도가 느려 조금 답답하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진도가 느려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



강동원이 유튜브를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 소리를 듣고 있는 강동원ㅎㅎ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는 말리부 숙소도 너무 멋지고

강동원은 뭐 말할 나위 없고...+_+

꺄아아아아아아

그저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ㅎㅎ


+)근데 오랜만에 뵌 가수 주형진씨는 살이 붙으신건가 아님 화면발이 안받는건가

긴가민가해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예전에 홍대 클럽 오뙤르 공연 때는 나름 미소년이었는데

아... 세월이여ㅠ.ㅠ

하긴 남말할때가 아니지... 흠흠...



살구의 계절

난 진짜 살구가 너무 좋다.

아주 짧은 기간만 먹을 수 있어서 아쉬울 뿐.

살구 시즌이 지나가기 전에 작년처럼 살구쨈이라도 가득 만들어놓고 싶은데

게으름이 발목을 잡는다.



루시드폴 - ¿볼레로를 출까요?

모든 삶은 작고, 크다


주말을 즐겁게 보내는 법 - 루시드폴의 노래와 글.

 

 

*

토요일의 모교 도서관은 즐겁고 설레이고 괴로운 시간

읽고 싶은 책이 많아 즐겁고

내가 살고 싶었던 삶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버렸는지 떠올라 괴롭다.

(이 문장을 쓰고 보니까 내가 우울한 이유의 절반 정도는 

성격 탓인 것 같다ㅎㅎ

생각과 기억이 너무 많아)

 


*

오늘...

알라딘과 파리의 딜릴리를 보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기생충을 보았는데 

(인터넷이 온통 기생충 스포밭이라 마음이 급했다;;)

계속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한 영화다.

생각할 내용이 많은 영화이긴 하지만,

그간 계속 저하되어 있던 기분이 주말에서야 모처럼 나아졌는데 

그 기분을 유지하는데에는 알라딘이나 파리의 딜릴리를 보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여튼 영화에 대해서 뭐라고 쓰고 싶어도

계속 마음이 복잡하기만 하고

또 좀 쓰려고 하면 죄다 스포가 될 것 같고...

시간이 좀 지나야 할 듯.


*

주말은 빛의 속도로 지나가버리고

내일은 또 출근...


현충일끼고 급여행 갈까 싶어서 비행기표를 이리저리 검색했는데

가격이 너무너무너무 비싸서 좌절.

(뭐 당연하다 연휴인데 임박해서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어쩔 수 없다)

비싼 돈 내고라도 일단 떠나고 보던 예전의 패기가 살짝 그립다ㅎㅎ

12 Comments
  • Normal One 2019.06.02 23:22 신고 신세경에 이어 강동원도 생태계 파괴에 동참(....).

    근데 저야 뭔가를 생각해야 되는 그런 영화를 좋아해서(진짜 생각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찾아보는 편이지만,
    영화 기생충이 막 사람 기운을 북돋아주는 영화는 아니긴 하죠..
    머리 식히고 환기시키려면 역시 알라딘이....

    마침 저도 오늘 집중 안돼서 지금까지의 여행(+포스팅) 일정 간단히 정리해봤는데,
    많이 가긴 갔더라구요... 전 당분간 여행은 참는걸로...ㅠ_ㅠ
  • mooncake 2019.06.02 23:48 신고 ㅋㅋㅋㅋ저도 평소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를 좋아합니다만, 정작 생각을 많이 하진 않... 노말원님 댓글에 공감돼서 빵 터졌어요ㅎㅎ

    여행이 예전만큼 땡기지 않는다며 괴로움(?)을 호소하면 주변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많이 가서 그런 거라며 좀 쉬라고 하네요;; 저 역시 그래 좀 쉬어가는 때로 삼자, 마음 먹긴 했는데 그래도 관성적으로 비행기 티켓을 검색하고 있어요ㅋㅋ 여튼 일년에 보통 세번씩은 출국하다가 올해는 6월까지 단 한번도 출국을 안하니깐 뭔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ㅎㅎ 게다가 제 주력 신용카드가 해외여행 특화된 카드라, 이렇게 여행을 안다니면 비싼 연회비 내고 유지할 이유가 없단 말이죠. 흑흑흑흑...
  • esther 2019.06.03 22:05 강동원의 모노로그...저도 봤어요.
    그냥 그저 흐뭇하게 봤습니다. 이름다운 것도 단점이 될 수 있을까요 혹시 ㅎㅎ

    오늘 최일구, 허리케인라디오에 봉준호감독이 출연해서 유튜브라이브로 들었습니다. 별걸 다 듣죠?
    소주 한 잔..도 중독성있던데요.
    여기서 기생풍 보려면 한참 걸리다보니 별게 다 의미있게 들리더라고요^^
  • mooncake 2019.06.04 09:31 신고 히히히히
    강동원은 정말...
    정말...
    정말...
    (감격에 겨워 말잇못...ㅋㅋㅋㅋ)

    허리케인라디오, 저는 몰랐던 프로그램입니다^^;; 한번 찾아들어볼께요.
    소주한잔도 저 아직 못들었... 크레딧 다 올라간 후에 노래 나오는 거 모르고 나와버려서요ㅠㅠ 아무래도 극장에서 가운데 자리가 아니면 남들 나오기 불편할까봐 후다닥 나와버리게 되더라구요^^;;; 중독성 있다 하시니 요 노래도 이따 퇴근하고 꼭 들어보게쯥니당ㅎㅎ 에스더님 빨리 보실 수 있게 일본에서 기생충이 빨리 개봉했음 좋겠네요.
  • 공수래공수거 2019.06.04 06:33 신고 급히 떠나야 하는데 굳이 비행기를 타실 필요까지야..ㅎ
    국내나 가까운 나라도 있고 말입니다.
    잘 생각해 보고 찾아 보면 좋은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나이에 주말만 ( 토요일 쉰지도 최근입니다 ) 쉴수 있는
    저도 있는데 말입니다 ( 전 휴가를 못 냅니다 ㅡ.ㅡ;; ) ㅎㅎ
  • mooncake 2019.06.04 09:40 신고 "현충일 연휴"에 여행을 가게 되면 휴가도 추가로 내아햐고 우쿨렐레 레슨도 빠져야 합니다. 투입하는 자원(?)이 많으니 당연히 외국을 생각했어요^^

    공수래공수거님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여기저기 많이 방문하셔서 많이 쉬시는 줄 알았는데... 놀랍네요. 체력도 좋으시고 시간활용도 잘하시는 것 같아요.
  • 첼시♬ 2019.06.04 18:25 신고 전에 살구하고 자두잼 사진? 올리셨던 것 같은데 그때 색이 엄청나게 고와서 감탄했던 기억이 나요.
    올해도 볼 수 있을까요. 눈으로만 봐도 상큼달콤한 맛과 향기를 음미하는 기분이 좋았었어요. :D
  • mooncake 2019.06.05 09:39 신고 작년 살구잼은 정말 제 인생잼이었어요 넘 맛났구ㅎㅎ 자두잼은 아빠가 제가 자두 좋아한다고 자두를 한박스로 사오시는 바람에 자두가 처치곤란이라 만들게 됐는데 예상외로 색이 정말 예뻐서 좋았던^^
    올해도 살구잼 만들고 싶은데 작년처럼 새콤한 살구를 만날 수 있을지 ㅠ.ㅠ

    작년에 집에서 딴 모과로 모과잼도 만들었는데 게을러서 아직도 포스팅을 안했네요. 살구잼 자두잼처럼 색이 곱진 않지만 정말 맛있었거든요. 요거라도 조만간 올릴께요^^
  • 즐거운 검소씨 2019.06.08 21:47 신고 일상잡담 좋네요. 그냥 읽기만해도 친구랑 얘기하는 느낌.^^
    강동원도 유투브 시작했나요? 저희 딸래미도 유투브 채널 열고 싶어서 몇 년 째 계속 저한테 물어보고 있어요.
    몇몇 친구들은 벌써 시작해서 구독자들도 좀 있다면서요.
  • mooncake 2019.07.14 17:11 신고 와앙! 혹시 따님 유튜브 채널 열게 되심 저에게도 슬쩍 알려주세요^^

    일상잡담 쓸때마다 가끔 아 사람들이 얜 뭐 이런 걸 공개된 블로그에 써? 할까봐 걱정되기도 하는데 검소님 말씀 정말 감사해요!
  • 아님말지머 2019.06.19 22:08 신고 우쿨칠때 좀처럼 늘지않는 내 실력에 좌절했지...연습도 안한 주제에ㅜㅜ 항상 이상은 저 높이 있는데 현실은 뚱땅뚱땅. 에효 눈만 높아가지고ㅜ
  • mooncake 2019.07.14 17:13 신고 마쟈마쟈, 나도 피아노, 첼로 할때까진 그랬는데
    나이 들어 깨달은 게 악기 연주실력은 연습량과 정비례하더구만ㅋㅋ

    그래서 우쿨렐레는 내가 연습 안해서 못하는 거려니~ 하니깐 세상 편해. 걍 맘 편하게 하구 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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