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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충정로 독특한 밥집 "물뛴다" 본문
서대문과 충정로 사이, 경기대 앞쪽에 위치한 물뛴다
원래는 술집(전통주점)인데 우리는 점심에 가서 밥을 먹었다.
겨울이지만 따듯한 햇살이 좋았던 날.
인테리어만 보면 전통주점이나 밥집이 아니라 와인집 같다.
물뛴다의 점심메뉴.
돌솥비빔밥과 두부 짜글이를 골랐다.
식사 풀샷
깔끔한 기본 반찬.
돌솥비빔밥.
비주얼은 아주 훌륭. 고추장 소스 아래 있는 것은 두부? 종류라는데, 다만 이 두부 때문에 돌솥밥 전체가 질척이는 느낌이고 텁텁한 맛이 더해져 좀 별로였다고.
내가 주문한 두부 짜글이.
두부 짜글이를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다 +_+
얼핏 보면 순두부찌개와도 비슷한 모습이지만, 순두부찌개보다 좀 더 자작하게 끓여내어 걸쭉하고 짭짤한 국물에 (아.. 표현력의 한계) 순두부보단 조직감이 있는 두부의 질감이 마음에 들었음.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맛이지만, 그게 참 맛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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