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스타벅스 과카몰리 크루아상 밀 박스 + 스모크드 소시지 브레드 본문
스타벅스 과카몰리 크루아상 밀 박스
크마 카드 할인을 받기 위해 구입.
예전에 스타벅스 크로아상이 너무 맛이 없었던 기억이 있어 구매를 주저했는데
이 "크로번"은 맛이 괜찮았다.
또 하나,
아보카도를 좋아하지만 아보카도 농장이 환경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길래 불매 중이었는데
나 빼곤 다 아보카도를 열심히 먹고 사는 것 같아 억울해져서(...)
간만에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을 구입해 봄.
과카몰리 크루아상이 뭔가 시들시들해보인다고 생각된다면,
맞다.
만들어진 지 36시간이 지난 제품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과카몰리 크루아상이 질척하다 못해 액체가 줄줄 흐를 정도였는데
이게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만든지 시간이 상당히 지나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까지 읽고 나면 내가 스타벅스 과카몰리 크루아상에 꽤 실망한 것 같아 보이겠으나 그렇진 않음!
기대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난 이게 그저 고소한 맛이 나는 크로아상 샌드위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카몰리+베이컨+계란)
소스가 굉장히 달달해서 의외였음. 근데 이게 꽤 맛있었다. 단짠단짠의 매력.
달달한 소스가 들어간 토스트 종류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맛있게 먹을 듯 ^^
또, 샌드위치와 콘샐러드의 궁합도 좋았다.
맛있는 샌드위치였다.
스모크드 소시지 브레드.
이것도 크마 카드로 구입.
소세지빵 치고는 좀 비싼 듯 한데, 일반적인 소시지빵보다 크고 중량감이 있다. 괜히 500칼로리나 나가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저 위의 과카몰리 크루아상 밀 박스(418kcal)보다도 칼로리가 더 높다.
포장지에 "세블락소시지"라고 쓰여 있어 처음 들어본 소세지길래 검색해봤다.
Cervelat 소시지는 스위스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만들어지는 소시지로, 라틴어 cerebrum에서 그 이름이 왔다고 한다. 라틴어로 cerebrum은 "뇌".... 그러니까 이 소시지가 원래는 돼지의 뇌와 고기를 넣어 만드는 소시지였다고(으웩). 물론 현대의 세블락 소시지엔 뇌는 안들어감.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위키피디아로 접속하시길.
스타벅스 스모크드 소시지 브레드의 맛은 어땠나
음 그냥 저냥 무난한 맛?! 나는 크마 카드로 4,000원 할인을 받아 500원에 구입을 했기 때문에 괜찮게 먹었지만,
굳이 다시 사먹을 정도는 아닌 걸로.
'먹고 다닌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포 쿄로쿄로 - 차분하고 예쁜 카페 (12) | 2020.04.19 |
---|---|
가로수길 와라쿠 - 양배추, 타코와사비, 꼬치구이, 모츠나베, 소보로동 (10) | 2020.04.06 |
서대문/충정로 독특한 밥집 "물뛴다" (4) | 2020.03.31 |
삼청동 조선김밥 (4) | 2020.03.26 |
카페 존스몰로스터리 (12) | 2020.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