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wanderlust
마포 쿄로쿄로 - 차분하고 예쁜 카페 본문
마포, 조용한 주택가 안쪽의 카페 쿄로쿄로
내가 앉았던 자리 근처 벽에 작게 "쿄로쿄로"라고 쓰여 있는 것이 귀여웠다.
원래는 최초 내 시야대로, 나무 가지 사이에 쿄로쿄로 글자가 보이는 사진을 찍으려 하였으나
카메라가 나의 의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여(또르륵) 부득이하게 이렇게 찍음.
쿄로쿄로는 "두리번두리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예쁜 카페 가면 열심히 두리번 거리는 나의 모습에 딱 어울리는 의태어 :)
무엇을 마실까 한참 고민하다가 고른
콜롬비아 수프리모 핸드드립.
자리에 앉아 있으면 가져다 주심.
맛있었다!
커피를 한모금 들이키고 카페 구경 중.
곳곳에 놓인 소품이 예쁘고,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은 곳.
어릴 때 엄마가 직접 뜬 코바늘 소품이 집에 많았기 때문에,
요즘도 코바늘 장식품을 보면 괜히 반갑고 좋다.
열일 중이신 사장님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잘 안보이는데,
안쪽의 세로로 긴 그릇장 안의 찻잔들이 마음에 들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카운터 안쪽이라...
소품도 예쁘고,
테이블과 의자가 다 달라서
가구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커피도 맛있고
차분한 분위기가 참 좋았던 쿄로쿄로.
다음 방문 땐 꼭 케이크도 먹어봐야겠다 +_+
'먹고 다닌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음식점 게이트나인 홍대점 (10) | 2020.04.25 |
---|---|
충정로 호산나 의정부부대찌개 (14) | 2020.04.22 |
가로수길 와라쿠 - 양배추, 타코와사비, 꼬치구이, 모츠나베, 소보로동 (10) | 2020.04.06 |
스타벅스 과카몰리 크루아상 밀 박스 + 스모크드 소시지 브레드 (16) | 2020.04.01 |
서대문/충정로 독특한 밥집 "물뛴다" (4) | 2020.03.3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