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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용산 용문동 카페 브랑쿠시 본문
화나는 일이 있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무작정 걷다가 우연히 지나가게 된 카페 브랑쿠시.
달달한 케익을 먹고 싶은 마음과, 요즘 계속 과식한 탓에 디저트 종류는 자제해야 하지 않겠냐는 일말의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느라 카페를 지나쳤다가 결국은 발길을 돌려 카페에 들어왔다.
빈티지 느낌이 가득한 카페 브랑쿠시.
어디 앉을까 고민하다가 딱 한자리 있는 야외 좌석이 비어 있길래 밖으로 나갔다.
낡았지만, 굉장히 아늑한 분위기
정말 오래되고 허름한 건물인데 나름 분위기가 좋았다.
가을 느낌 물씬.
커피랑 케익은 자리로 직접 가져다 주신다.
이 사진 찍으면서 이거 머야 혼자 청승떠는 것 같애!라는 생각도 좀 했지만ㅋㅋ 그래도 분위기 완전 마음에 들었음.
오늘 나의 선택은 레몬치즈케이크와 카페라떼.
케이크는 6,500원, 라떼는 5,000원이었다.
케이크랑 접시 색깔이 아주 잘 어울림 :)
라떼 담긴 잔도 케이크랑 일부러 깔맞춤 해주신 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센스 있는 그릇 선택이었음!
브랑쿠시의 레몬치즈케이크는 참 맛있었다 +_+ 레몬의 신맛이 단맛을 중화해서 그리 달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아마 어마어마한 분량의 설탕이 들어 있겠지, 그래도 케이크를 먹는 순간은 잠시 기분이 좋아졌으니 그걸로 됐다. 가을의 뒷뜰에 홀로 앉아 케이크를 먹으며 마음 달래보기. 마음 식혀보기.
그래도 청승은 청승이야. 혼자 야외 카페에 앉아서 케이크를 우적우적...ㅎㅎ
일부러 찾아가기엔 살짝 애매한 위치이지만 꼭 기억해 뒀다 나중에 또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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