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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 일상의 조각들

일상잡담

mooncake 2022. 5. 26. 23:00

수경재배 식물 또 샀…
사진은 예전에 산 애들과 같이 찍었다.
수종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맛상게아나, 호야, 호야, 죽백, 호야, 테이블야자, 가운데는 세렉스.


스타벅스 롤린 민트 초코 콜드브루를 마셨다. 목이 말라서 그랬는진 몰라도 상당히 맛있었다. 근데 먹다보니까 이거 편의점에서 파는 덴마크 민트초코우유랑 거의 맛이 비슷(당연하지만). 물론 스타벅스 꺼가 더 맛있긴 한데 공짜 쿠폰이 있으니 마셨지 6,100원 주고 사마실 만큼인지는 모르겠다(는 것은 스벅 신제품 맛볼 때마다 하는 소리군ㅋㅋ 여튼 스벅을 자주 가는 것 같지만 사실 별로 자주 안가고 스벅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그닥 안좋아합니다만은 또 은근 자주 감ㅋㅋ 뭐래)
*게다가 커피 사진인데 커피에는 초점이 안맞음 ㅋㅋ



4월에 알아봤던 비행기표.
요즘 비행기표 값이 엄청 비싸졌다는 얘기를 들으니 역시 무리해서라도 여행을 다녀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무리는 무리였다. 지난 1.5년 사이 제일 바쁜 한달이었거든.




월요일에 갔었던 힐튼 수영장.
수영 안다닌지 10년이 넘었고 마지막으로 수영한 것도 한참 전인데 수영은 하나도 안까먹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언어는 안쓰면 빛의 속도로 까먹는데 말이다. 여튼 간만에 수영하니까 온 몸이 즐거워하는 게 느껴졌다. 사실 수영을 계속 하고는 싶다. 하고는 싶은데, 동네 수영장에 사람 바글바글한 게 너무 싫다. 그렇다고 여유 있는 환경에서 수영을 하자니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은 너무 비싸고… 흑흑



라이카 미니룩스 줌에 들어있던 켄트미어400 흑백필름을 다 찍었다. 내일 현상 맡겨야지. 룰루~




얼마 전 갔었던 에스프레소 바.
카페 앞 스탠딩 테이블에서 크림 넣은 에스프레소를 호로록 마시니 마치 이탈리아에 간 것 마냥 즐거웠다.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나에게 요즘 에스프레소 바의 유행은 매우 반갑다 :)




이번 달은 회사 일도 바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바쁜 한달이었다. 매일 피곤해서 뻗기 일쑤였다. 바쁘니까 좋은 점은 우울해할 틈이 없다는 것이었고 나쁜 점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당황스럽다는 점. 어느새 성큼 여름으로 접어들었고, 그리고, 나는 시간 가는 게 두렵다. 이룬 것 없이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고 그저 나이만 먹고 있다는 불안감.




제법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료와 자꾸 삐걱삐걱. 정말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운함이 쌓여간달까.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는 법. 사람 사이의 적정한 거리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https://youtu.be/J-l3IftQrog

Tomita Keiichi - Map fo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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