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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화과자 카페 카시코이 - 2022년 6월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연희동 화과자 카페 카시코이 - 2022년 6월

mooncake 2022. 6. 10. 14:00

연희동 화과자 카시코이. 마침 근처를 지나다, 중간에 잠시 들렸다.



https://mooncake.tistory.com//2193

연희동 화과자카페 카시코이

4월의 어느날, 갑자기 화과자 먹을 때 쓰는 대나무 포크가 갖고 싶어 검색하다가 이 화과자집 “카시코이”를 알게 됐다. 취향 저격 카페라 당장 방문하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두문불출하

mooncake.tistory.com

매달 화과자 종류가 바뀌는 가게. 제작년 4월에 다녀온 후기를 썼었고, 작년 가을 후기는 아직 안썼지만;; 2022년 6월의 화과자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카시코이 인스타그램에서 퍼옴)

인스타 사진을 볼때는 반짝이는 보석함(시계 4시 방향)과 수국 축제(시계 7시 방향)이 제일 끌려서 둘 중 뭐 먹지 고민했는데



가게에 가서 실물을 보니까 어쩐지 6월의 양갱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6월의 양갱으로 낙찰. (그래도 한참 고민하긴 했다ㅎㅎ)




메뉴판 구경하세요~
오늘도 카시코이 세트로 주문. 망고앙금으로 만든 6월의 양갱과 숲속의 커피.



아이스 말차 커피와 사랑스러운 화과자의 자태


6월의 양갱. 정말 너~~~~~~무 예쁘다.
실물이 더 예쁨.




말차와 커피를 휘휘 잘 섞은 뒤 커피 한모금, 화과자 한입. 참고로 숲속의 커피는 단맛은 전혀 없어서 화과자랑 먹기 딱 좋다.


화과자 내부는 이렇게 생김. 일본 드라마 보면 나무 포크로 화과자를 절도 있게 (=깔끔하게) 잘라서 먹던데 나는 왜 안되는 걸까…ㅋ 이건 떡 종류가 아니고 양갱이라 그렇다고 변명을 해보고 싶지만ㅋㅋㅋㅋ
아참, 맛은… 망고향이나 망고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고, 생각보단 덜 달았다. 디저트가 안달아야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게 아닐까 싶었다. (*예전엔 안 단 디저트 좋아하는 한국인이 특이한 건 줄 알았는데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췌장이 작다고 한다. 어쩌면 당뇨에 걸리지 않으려는 본능일지도ㅋㅋ)

짧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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