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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돌아다니기/여행계획&잡담

올해 휴가는 어디로 갈까

mooncake 2014. 1. 13. 12:45

1년에 유럽은 단 한번, 최대 10일 정도만 갈 수 있는데,

지금 제일 가고 싶은 곳을 꼽아보자면

 

- 포르투갈(리스본, 포르투, 아베이로, 코스타 노바 등)

  * 시간이 허락한다면 스페인 세비야지역과 모로코도 가고 싶지만 이건 최소 한두달은 잡아야 가능한 일정이라...

- 몬테네그로

  * 몇년전부터 크로아티아와 몬테네그로가 엄청나게 가고 싶었는데, 크로아티아는 최근 갑자기 너무 붐이 일어서 살짝 시들해졌다. 대신 몬테네그로는 여전히 매우 가고 싶다. 

- 독일(프랑크푸르트, 뮌헨, 밤베르크, 로텐부르크 등)

 * 가능하다면 드레스덴도 한번 더 가고 싶은데 동선 상 어려울 듯 

- 이탈리아(피렌체, 친쿼테레, 베네치아, 티볼리)

 

이렇게 크게 네 곳을 들 수 있고

그 외에도 핀란드 난탈리(무민랜드), 라트비아 리가&에스토니아 탈린, 몰타, 사이프러스, 그리고 그리스의 작은 섬들에 가고 싶다.

 

늘 가고 싶은 곳들은 너무 많은데, 휴가를 언제 낼 수 있을지 불확실해서 출발일을 코앞에 두고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일이 다반사이다보니, 결국은 "제일 가고 싶은 곳"보다는 "후보군들 중 비행편이 허락하는 곳"을 갔던 것 같다. 작년만 해도, 연초엔 6월에 핀에어타고 핀란드 스탑오버해서 핀란드, 에스토니아 보고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가는 계획을 세웠었는데 => 영국항공 타고 런던 스탑오버해서 포르투갈 리스본 가는 계획으로 변경되었다가 => 결국 실제로는 8월에 에머러츠 항공 타고 두바이 들렸다 영국을 다녀왔지. 연초 계획과는 완전 달라짐ㅋ

 

올해 5월과 6월의 대박연휴 기간의 적당한 비행기표는 이미 작년 연말부터 대부분 매진 중. 포르투갈을 가기 위한 항공편은 영국항공 하나 남았는데, 문제는 영국항공이 시간대가 참 안좋다는 것. 포르투갈에 밤늦게 도착하고, 현지에서 떠나올땐 아침 8시 비행기 출발이라, 자정에 혼자 호텔 찾아가기+새벽 6시까지 공항에 가기라는 어려운 미션 두가지를 수행해야 한다 두둥두둥!! 작년 런던에서 한국 올때도 아침 8시 비행기 타려고 새벽 5시에 호텔에서 나왔는데 지하철이 기계적 결함으로 20분 가량 연착되는 바람에 불안해죽는 줄 알았음...ㅠ.ㅠ

 

아무튼 궁금하다. 올해는 결국 어디로 여행을 가게 되려나...?

 

PS. 어제 잠시 비행기표 검색해본 결과로는 국적기 타고 로마로 들어가서 티볼리 거쳐서 피렌체 구경하고 피렌체에서 저가항공 타고 뮌헨으로 들어간뒤 밤베르크 로텐부르크 등등 거쳐서 프랑크푸르트로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10일동안 저 일정을 다 소화하기란 무리지.. 더군다나 짐싸들고 호텔 찾아다니는 걸 참 싫어하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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