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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잡담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여행계획&잡담

여행 잡담

mooncake 2014.05.21 22:32



숱한 고민 끝에 지난주 금요일 밤 포르투갈 호텔 예약을 완료했는데 그 직후에 포르투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걸 알고 뒤늦게 멘붕에 빠졌다. 포르투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다녀오려면 기존의 포르투3박/리스본 6박을 포르투4박/리스본 5박으로 바꿔야 하는데 그러려면 호텔 예약이 상당히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예약금을 손해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내가 이럴까봐 호텔 예약 확정하는 걸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은 가격 좋은 호텔 다 놓치고 막바지에 비싼 가격으로 호텔 예약한 건데... 신이시여 너무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호텔 예약을 빨리 하나 늦게 하나 결국은 후회하게 되어 있으니 싼 가격에 가능할때 빨리 하자.


호텔 얘기하니깐 비행기 얘기도 좀 해야겠다. 여행 준비하려고 남의 블로그를 기웃기웃 거리다가 누가 루프트한자를 백만원 주고 끊은 걸 보고 새삼 배가 아팠다. 다른 해에는 성수기표를 2주전에 끊어서 항공권도 호텔도 비쌀 수 밖에 없었어요 라는 핑계라도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핑계도 없고... 내가 이렇게 미리미리 항공권 알아보고 결제한 게 난생 처음인데, 여전히 준비는 한개도 안되어 있고, 항공권 호텔도 원래 지불하던 가격이랑 차이가 없고 괜히 시간만 많이 썼네... 이런 바보


2월에 루프트한자 프로모션 떴을때 독일을 직항으로 다녀올까 포르투갈(대신 리스본 in/out)을 다녀올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그 백만원짜리 표는 놓치고 2주일 뒤에 비싼 돈 주고 포르투갈 루프트한자 예약했는데, 지금에 와서야 엄마도 사실은 독일이 더 가고 싶었다고 그러는게 아닌가 OH MY GOD. 서로 눈치 보던 바보 모녀ㅋㅋㅋㅋ 포르투갈 항공권은 이미 카드값 빠져나간지 오래고 호텔 예약도 다 끝냈으면서 뒤늦게 한참 전 프로모션 가지고 속쓰려하는 거 우습긴 하지만, 백만원짜리 뱅기 타고 독일 갔으면 다른 여행 경비에서 여유가 생겨 좋았을텐데...란 생각에 씁쓸. 남들이 일찍 여행 계획 세우고 특가 프로모션 기회 잡아서 100만원 미만으로 유럽행 비행기 티켓 발권하고 호텔도 좋은 가격에 예약하는 거 보면 참 부러웠다. 그래서 올해는 그 어떤때보다 서둘러서, 회사 팀장님 허락도 안받고, 그냥 대차게 질러버렸던건데 결과적으로 성수기에 닥쳐서 가는 거랑 가격 면이며 스케쥴 면에서 하나도 안 유리해. 어떻게 이럴 수가. 결론 : 난 어차피 일찍 하나 늦게 하나 비싼 돈 주고 하는 건 똑같으니 그냥 앞으론 평소처럼 늦게 해야겠다...;;;; 아니 그럼 저 위에 쓴 말하고 상충되는데? 나도 몰라...-_-


아무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빨리 결정 지어야 다른 스케쥴도 결정되는데 참 고민이다. 

아래는 여행 준비하다 여기저기서 긁어온 포르투갈의 멋진 사진들.



리스본 근교의 Espichel Cape. 절벽 위에 이제는 텅 비어버린 수도원이 달랑 하나 남아 있다. 이 지역은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애매해서 현지 투어를 이용할 예정. 



리스본 근교의 껠루즈 궁전. 베르사이유 못지 않게 화려하다는데 어쩐지 사람들이 별로 안가는 모양이다. 




여기도 리스본. 아마도 테주강 앞 코메르시우 광장인 듯 하다. (확실치는 않다) 사진 분위기가 참 좋다. 



포르투갈 북부의 빌라 레알의 마테우스 맨션. 포르투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여기도 포르투에서 3박만 하기로 결정해버린 다음에서야 알게 됐다. 결국 이번 여행에서는 못다녀올 것 같다. 



이곳은 포르투갈 남부의 Lagos (현지 발음으로는 라구쉬 정도 될 듯) 

애초에는 마데이라 제도를 가냐마냐, 라구스를 다녀오냐 마냐를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결국은 일정이 너무 빡빡해져 포기했다. 근데 또 사진 보니까 가고 싶어 미치겠네. 게다가 여기선 스페인 세비야 일일투어가 가능하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엄청나게 보고싶은데... 애초에 라구스 가는 걸로 계획을 짰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근데 왜 비행기 표 끊고 몇달 동안 그런 정보가 안나타나다가 호텔을 결제하고 나니까 나타나는 걸까? 대체 왜...



포르투갈 북부의 Viana do Castelo 

만약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일일 투어를 하게 되면 이 곳도 들려올 수 있단다. 나름 꽤 매력적인 도시인 듯 하다. 



그리고 Amarante

여기도 포르투 근교 도시다. 기마랑이스 갈때 묶어 갈까 생각 중인데 아마도 버스 시간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아 고민 중. 




마지막으로 Lagoa.

이런 사진 보면 그냥 이미 예약한 호텔비용이고 뭐고 여길 다녀와야햐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음.

어떻게든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은 한정적이고.......가고 싶은데는 너무 많고......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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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 2014.05.22 09:44 언니는 왠지 출발 직전에 결제하는게 더 어울려..라고하면 욕일까?ㅋㅋ 미리준비했는데 아쉽네~딸 눈치보느라 독일가고싶다고말못하신 어머니 귀여우심ㅎㅎ
  • 2014.05.22 09:45 사진보니 포르투갈가는건 탁월한 선택인듯!
  • mooncake 2014.05.23 10:25 신고 1. 그러게...ㅠㅠ
    일년전부터 여행 준비하는 사람들하고 나는 아무래도 뭔가 세포 단위에서부터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싶다..ㅎㅎ

    2. 여행 장소 정할때 엄마가 "그래도 안가본 곳들이 낫지"라는 말을 해서 나는 "아, 엄마가 독일 남부랑 오스트리아 쪽은 가본 도시가 많으니 한번도 안가보신 포르투갈이 낫겠구나" 생각했고 엄마는 내가 평소에 포르투갈어 공부한다고 왔다갔다 하니깐 "쟤는 포르투갈이 훨씬 더 가고 싶겠구나" 생각한 거...ㅋㅋ
    물론 그때 독일하고 포르투갈하고 비등비등하게 가고 싶긴 했는데 아무래도 독일은 직항에 비행기표가 2/3 가격이었으니...ㅠ.ㅠ 아깝다아...ㅠ.ㅠ

    3. 그러나 저 사진들 중 절반 이상은 일정, 경로 상 이번 여행에서 못가는 곳들이고(특히 저 바다들은 남쪽 끝이라 포기했어ㅠ.ㅠ), 가는 곳들도 상당수가 사진발 아닐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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