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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아트센터 & 호두까기 인형 발레(2013)

mooncake 2014. 12. 14. 17:08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엔 역시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봐줘야 제 맛이다♡



올해도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보러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작년(2013)에 보러갔던 사진을 찾아봤다.

크리스마스날 유니버설 아트 센터에서 관람한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발레. 



혹시 오해할까봐...^^;; 공연 중에 찍은 게 아니라, 본 공연 후 포토타임에 찍은 사진.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호두까기 인형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

무대가 좀 유치하게 구성돼도 별로 실망스럽지 않고ㅎㅎ 그냥 좋다.


본 공연 후에 어린이 발레리나들이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를 부르며 춤 추는데 참 귀엽고 뭉클~



언제 어디서든 호두까기 인형 서곡이 나오면 마음이 막 두근두근♡

근사하고 환상적인 일이 벌어질 것 같고 막 그렇다!!

(...난 정말 동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듯...;; 허허허;;)



인터미션 때 로비에선 요러케 직원들이 분장하고 같이 사진도 찍어줌.

포즈도 열심히 잡아주신다.

팬서비스 완전 굿굿!



덕분에 많이 웃었음ㅋㅋ

이 분들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성과급 팍팍 주셨음 좋겠다ㅎ



쥐랑 호두까기 인형 두분, 인터미션 시간의 마지막 순간까지 관람객들과 사진 찍어주다가

관계자한테 붙잡혀 질질 끌려가는 모습으로 빅웃음을 주기도 ㅎㅎ



목각 호두까기 인형도 판매중!!

이쁜데 사오긴 좀 귀찮아서 패스.





근데 귀엽긴 귀엽단 말이지^^







유니버셜 아트센터는 옛날 분위기 물씬! 풍겨서 갈때마다 감상에 젖게 만든다.

오래된 티가 역력하고 세련되진 않았지만 옛날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서

어릴때 생각도 많이 나고... 좋음♡

싹 뜯어고치지 말고 이 분위기를 그냥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





공연 끝나고 그냥 바로 나오기가 왠지 아쉬워서

친구랑 2층 올라가서 좀 놀다 나왔던 기억이 난다. 

은근히 외국인 관람객도 많아서,

어떤 러시아 언니들 사진 찍어주고 그 언니들은 우리 사진 찍어주고 했던 기억이...^^



의도치 않게 찍힌 보케 사진^^



유니버설 아트센터 앞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도 촌스럽다. 딱 80년대풍 장식들.

근데 그래서 좋음. 막 정겨움♡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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