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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말라카 호텔앞 풍경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4.09 Vietnam & Malaysia

해질녘, 말라카 호텔앞 풍경

mooncake 2015. 3. 18. 21:20



말레이시아 말라카, 호텔 푸리 앞 해질녘의 풍경

콜로니얼풍의 호텔 더 마제스틱 말라카에서 근사한 애프터눈티를 먹고

마사지 가게에 들려 발맛사지 받은 뒤 

시원하고 가뿐한 기분으로 잠시 호텔에 돌아왔는데

하늘도 끝내주게 이뻐서 완전 완전 행복했던 순간^^



여행기를 너무 쓰고 싶은데 너무 피곤하고 아프고 졸려서

사진 한장만 올려놓고 사라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엄청난 크기의 벌레가 나왔던 것과 (프론트 데스크)직원들이 못됐던 것만 빼면 참 좋았던 호텔 푸리(복례 호텔ㅎㅎ)

(내 기억으론 블로그에서 벌써 세번째로 호텔 푸리 벌레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다ㅋㅋㅋ 뒤끝 작렬)

말라카 가실 분들 호텔 푸리 가지 마세요.


*푸리호텔의 장점 

(1) 위치 : 관광지 한복판(주말 야시장과 3분거리)이라 다니기 편하면서도 제일 번화한 곳에서 한블럭 안쪽이라 조용함

(2) 조식 : 조식 식당으로 쓰이는 야외 정원이 운치 있음. 서양식과 말레이시아 현지식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고 음식맛도 괜찮음

(3) 100년 넘은 아름답고 전통있는 건물. 호텔 안에 작은 박물관도 있음


*푸리호텔의 단점

(1) 엘리베이터가 없음.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함. 

문제가 생겼을때도 로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림

(2) 벌레 벌레 벌레. 내 방에서 정체 불명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까만 벌레가 나왔고, 

푸리호텔에서 운영하는 카페에도 바퀴벌레약이 대놓고 놓여 있었음ㅠ

개미도 많이 보이긴 했는데 워낙 큰 벌레를 본 후라 그런지 그건 신경 안쓰였음

(3) 불친절한 프론트 데스크 중국계 직원들. 

벌레가 나왔다고 잡아달라고 할때도 미안해하지도 않고 별일 아니라는 듯한 대응.

처음에 보내준 남자 직원 1명이 10분이 지나도 잡지 못해서 결국 남자 2명이 더 투입되어 30분만에 잡음...ㅠ

하지만 말레이계 직원들은 친절했음


객실은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음. 그냥 무난.


근데 내가 맨날 이렇게 글 써봤자 워낙 중국 본토 관광객한테 인기 많은 호텔이라 여전히 장사 잘됨..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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