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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뒤늦은 MBTI 잡담
대학교 때 교내 심리상담연구소에서 MBTI 검사를 여러번 받았지만, 한번도 결과에 공감한 적이 없었다. 내 결과는 항상 ENFP(스파크형) 아니면 INFP(잔다르크형)이었는데 둘다 나랑 썩 잘 맞는 것 같지 않았다. 그러다가 몇년 전, 우리나라 회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재형이 *STJ라는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MBTI에 공감을 했다. 항상 *NFP가 나오던 나와 모든 것이 정반대! 아 내가 괜히 회사생활이 힘든 게 아니였구나!!!!! 내가 잘못된 게 아니였어!!!!!그냥 내 성향이 우리나라 조직생활하고 더럽게 안맞는 거였어!!!! 내가 이상한 게 아니였다구!!!! 라는 생각이 들어 거의 울뻔했다ㅠ.ㅠ 이제는 나도 연차도 꽤 됐고, 건드리기만 해봐 다 죽여버리겠어!라는 독기도 생성되었고, 어느 정도의 유들..
Trivia : 일상의 조각들
2020. 10. 6.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