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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곤트란쉐리에 청담점에서 먹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슈케트, 로쉐코코, 아몬드머랭. 혼자 잠시 시간 때울 일이 생겨 근처 곤트란쉐리에에 들어왔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남은 빵이 많지 않았다. 대신, 덕분에 결정장애를 쉽게 극복ㅋㅋ 매장도 한적. 내가 고른 세가지는 아몬드머랭, 슈케트, 코코로쉐. 아메리카노도 맛이 괜찮았고, 내가 좋아하는 세 종류 빵(과자)를 한번에 먹어 행복ㅎㅎ 슈케트는 달콤한 바깥쪽과 촉촉하고 고소한 안쪽이 훌륭한 조화를 이뤄, 열개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단짠은 진리?ㅋ 코코로쉐도 맛났고, 아몬드머랭은 아몬드가 듬뿍 들어 있어, 머랭 겉부분의 파삭함+안쪽의 쫀득함+아몬드 슬라이스의 씹는 맛이 즐겁다. 하지만 역시 머랭 덕후인 나에겐 머랭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
홍대/상수의 베이커리 허밍벨라에서 먹은 슈프리즈 케이크! 허밍벨라엔 널찍한 테라스가 있어 분위기 좋다.특히 지금부터 가을까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밤바람 맞으며 수다 떨고 놀기 완전 좋을 듯ㅎㅎ 실내 매장은 모던한 분위기.근데 "허밍벨라"에서 어쩐지 영국의 "허밍버드" 베이커리가 연상되는 건 저 뿐인가요ㅋ 2층과 3층 사이의 샹들리에 매장이 꽉꽉 차 있어 사진을 못찍다가영업이 종료될 즈음 사진을 찍었다. 아메리카노 두잔과 슈프리즈 케익접시 한구석의 새 문양 스텐실 만으로도 "꺄~"하게 되는 마음ㅋㅋㅋㅋ허밍벨라에는 비주얼이 근사한 케익들이 아주 많았는데 (특히 20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깜찍하구 아기자기한 그런 케익들^^)비주얼만으로는 다른 케익이 더 탐났지만 다른 케익들은 좀 묵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