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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대학로 비어할레에서 1차.좋은 사람들과 여유롭게 즐기는 낮술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이렇게 쓰면 술 잘 마시는 것 같겠지만 요즘 체력으론 맥주 500cc 한잔도 버겨운ㅋ 그리고 이 포스팅의 본편인 "민들레처럼 - 홀씨둘"로 옮겨 2차.대학로 민들레처럼은 총 3개의 가게가 있어 민들레처럼 홀씨하나, 홀씨둘(2, 3호점) 이렇게 나뉜다고. 사람이 많은 건 아니였는데 안주가 많은 건, 우리가 앉은 자리는 단체석에 들어가므로 안주를 많이 시켜야 한다고 해서, 특별한 잔치상과 골뱅이 무침을 시켰기 때문.안주맛은 그냥 무난했다. 그래도 간만에 날씨 좋은 주말 오후~저녁시간, 기분 좋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2층 테라스에 앉아 술 마시며 수다 떠는 기분은 아주 좋았다.술은 찹쌀동동주, 오미자주, 산수유..
5년전 마카오에 갔을때 마카오의 명물 아몬드 과자를 먹어봤지만 딱히 맛있는진 모르겠더라 괜히 뻑뻑하니 목만 메이고;; 근데 이번에 다시 가서 먹어보니깐 내 기억보다 꽤 맛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선물용으로 Koi Kei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를 세 상자, 그리고 내가 먹을 용도로 수퍼마켓의 아몬드 과자를 한 상자 사갖고 왔다. 먼저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 풀네임은 Almond Cookies with whole Almond! 상자는 큰데 몇 개 안들어 있어서 당황했지만 맛있긴 맛있다^-^ 마카오 물가는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 두번째는 수퍼마켓에서 산 Apricot Almond Cookies 딱히 살구향이 느껴지진 않았다.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랑 비교하면 코이케이 쪽이 훨씬 달고 고..
2015년 2월, 곰냥님께 구입한 빈티지 찻잔들. 빌레로이 앤 보흐의 루스티카나 찻잔과 파이렉스(파이어킹) 머그 2개! 사진 찍어놓은지는 좀 됐는데 사진이 너무 안예쁘게 나와서 올릴까말까 고민하다 올리는 사진 ㅠ.ㅠ 항상 하는 말이긴 한데 이 찻잔도 실물이 훨씬 예쁘다...^^ 이 찻잔을 산 결정적인 이유는, 작년 말레이시아에서 코피티암(Copitiam) 찻잔을 못사서 아쉬워 하던 차에 어쩐지 코피티암 찻잔들과 쬐꼼(아주 쬐꼼) 비슷한 분위기가 나길래 구입했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의 코피티암 찻잔들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사진은 전부 구글 검색으로 퍼옴. 하나도 안비슷하다고요? ㅋㅋㅋㅋ 그럼 그냥 제 눈에만 그런 걸로...ㅎㅎ 암튼, 독일 농촌 풍경은 유럽 느낌이지만, 소서와 잔 안쪽의 꽃무늬는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