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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아몬드 쿠키 (코이케이 베이커리) 본문
5년전 마카오에 갔을때 마카오의 명물 아몬드 과자를 먹어봤지만 딱히 맛있는진 모르겠더라
괜히 뻑뻑하니 목만 메이고;;
근데 이번에 다시 가서 먹어보니깐 내 기억보다 꽤 맛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선물용으로 Koi Kei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를 세 상자, 그리고 내가 먹을 용도로 수퍼마켓의 아몬드 과자를 한 상자 사갖고 왔다.
먼저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
풀네임은 Almond Cookies with whole Almond!
상자는 큰데 몇 개 안들어 있어서 당황했지만 맛있긴 맛있다^-^
마카오 물가는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
두번째는 수퍼마켓에서 산 Apricot Almond Cookies
딱히 살구향이 느껴지진 않았다.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랑 비교하면 코이케이 쪽이 훨씬 달고 고소하며 아몬드도 더 많이 들어있다.
또 코이케이 아몬드 쿠키가 목막힘도 좀 덜했다.
상대적으로 이 아몬드 과자는 덜 달고 가격이 저렴하다.
두 아몬드 쿠키의 사이즈와 색상 비교!
단맛은 개인 취향의 차이가 있고, 또 두개가 완전히 같은 종류의 과자는 아니므로 뭐가 더 낫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선물용이라면 그래도 역시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가 무난할 것 같다.
커피와 함께 아몬드 과자를 먹었다.
사진이 우중충한 건 해가 지고 난 다음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ㅠ.ㅠ
사진 속 티라이트 홀더는 Jaju 매장에서 할인해서 천원에 팔길래 사갖고 왔는데
티타임엔 잘 안어울린다 ㅠ.ㅠ
대신, 밤에 불 켜고 보면 기가 막히게 이쁘다^^
별이 총총 빛나는 숲속을 배회하는 늑대들이 근사하게 묘사되어 있다.
기껏 셋팅해봤지만 사진이 안예쁘게 나와길래
그냥 평소대로 찻잔받침 위에 과자를 올려놓고 먹었다.
ㅎㅎ
찻잔은 빌레로이 앤 보흐의 루스티카나! 독일 농촌 풍경을 다루고 있지만
중국 과자랑도 참 잘 어울리는 찻잔인 것 같다.
(*혹시 예전 찻잔 구입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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