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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에스토니아 국립극장에서 오페레타를 보고 돌아오는 길,저녁을 먹기엔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 구시가지에서 호텔로 돌아오는에 마트 Rimi에 들려 간식거리를 사왔다.치즈 믹스(Juustu mix)가 어딘지 술 안주처럼 보인다면, 맞다.핀란드 사람들이 술 사러 배 타고 방문하는 도시답게, 탈린의 마트진열대에는 아름다운 가격의 온갖 술들이 수두룩빽빽하여여행 중 술을 자제하고 있던 내 마음도 흔들렸고 결국 한 병 집어들었으나 너무 아쉽게도 나는 술을 살 수 없었다ㅠ왜냐. 탈린은 밤 10시 이후엔 술 구입이 불가능함. (어디서 러시아 향기가... 킁가킁가...) 몇 종류 안되지만 이날 Rimi에서 산 간식거리는 모두 대 만족이었다.치즈믹스와 체리요거트 둘다 맛있었고링곤베리 워터도 달지 않으면서 향긋한 링곤베리 향이..
▷에히메현 오즈 가류산장/ 네츄라 클라시카 NS 1600 내 블로그에서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타령 내지는 징징거림의 대표 패턴을 몇개 꼽아보자면 - 아파서 힘들다 - 여행가고 싶다 - 카메라 사고 싶다 이 세가지가 아닐까 싶다. (작년까지는 "회사 다니기 싫다"도 포함이었으나 올해는 확실히 줄어들었다ㅎㅎ) 약 10일전 새 카메라를 질러서 한동안은 카메라 사고 싶다 타령을 안할 줄 알았으나 이런 젠장! 여전히 카메라를 사고 싶다. 아무래도 GM1이 마음에 차지 않는다ㅠ.ㅠ 역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사야했다. 소니 a7 이라던가 이라던가 이라던가 하지만, 지난 토요일날 가방에 GM1 넣고 돌아다니고 있을땐 "GM1도 무겁다"고 생각했다ㅠ.ㅠ 본체랑 렌즈, 배터리, 케이스까지 전부 다 해서도 350g 남짓인..
5년전 마카오에 갔을때 마카오의 명물 아몬드 과자를 먹어봤지만 딱히 맛있는진 모르겠더라 괜히 뻑뻑하니 목만 메이고;; 근데 이번에 다시 가서 먹어보니깐 내 기억보다 꽤 맛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선물용으로 Koi Kei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를 세 상자, 그리고 내가 먹을 용도로 수퍼마켓의 아몬드 과자를 한 상자 사갖고 왔다. 먼저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 풀네임은 Almond Cookies with whole Almond! 상자는 큰데 몇 개 안들어 있어서 당황했지만 맛있긴 맛있다^-^ 마카오 물가는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 두번째는 수퍼마켓에서 산 Apricot Almond Cookies 딱히 살구향이 느껴지진 않았다.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랑 비교하면 코이케이 쪽이 훨씬 달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