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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노이즈캔슬링헤드폰 구입 실패기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동 중엔 거의 늘 이어폰을 꽂고 살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청력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일단 중이염을 자주 앓고, 오른쪽 귀에는 청각과민증도 있고(새의 지저귐 같은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들으면 귀가 굉장히 아프다), 3년전 여름엔 전정신경염(처음엔 이석증이라고 하다가 진단이 바뀜)도 앓아서 이래저래 귀의 상태에 민감해졌다. 아직까지 특별히 청력에 이상은 없지만 나이가 든 후에도 계속 음악을 잘 듣고 싶어서, 청력 보호를 위해 약 2-3년 전부터 이어폰 사용을 중단했다. (조용한 공원 같은 곳에선 간간히 사용하긴 했다^^) 하지만, 걷기 운동을 할 때 음악이 없는 건 상당히 괴로운 일이다ㅠㅠ 꾹 참고 지내다가 도저히 안되겠어!라는 한계에 봉착한 후,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
Trivia : 일상의 조각들
2020. 10. 8.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