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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포스코센터 근처에서 볼 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카페인과 당분 보충을 위해 테라로사에 들림. 사실 여기엔 슬픈 사연이 있음. 예전 단단님이 소개해주신 모찌방 9월에 가고 싶어서, 코 앞 테라로사와 8분 정도 더 걸어가야하는 모찌방 9월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 모찌방 9월에 갔는데 좌석이 없어 되돌아옴. 테이블 3개짜리 작은 가게라 자리가 예상 못했던 일은 아니지만 많이 아쉬웠음ㅠ 모찌만 포장해서 먹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번거롭게 느껴져서 다음 기회를 기약함. 여튼 테라로사에 들어갔는데 코로나고 뭐고 여전히 사람이 많다. 한참 줄 서서 커피를 주문함. 무화과를 올린 판나 코타가 먹고 싶었는데 점심 식사 대용으론 좀 부족할 것 같아 포기하구 레몬 치즈 케이크를 주문함. 한참 줄 서서 음료를 주문한 후, ..
와플대학의 치즈케이크 크랜베리 와플!!! 식사를 해야하는데 입맛이 없어 무작정 길거리를 걷다가 와플대학이 보여 들어옴. 노랑노랑한 매장이 산뜻하다. 치즈케이크 크랜베리 와플과 아이스라떼를 주문했다. 주문은 무인기계로 하는데, 와플과 커피는 자리로 가져다 주셔서 1차 감동. 일단 커피맛은 합격점. 그리고 와플 맛에서 2차 감동ㅎㅎ 예전에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이던 와플을 기억하시는지? 얇고 바삭한 와플 안에 사과쨈과 생크림을 발라 반으로 접어 주던 와플. 사과쨈이나 생크림이 품질이 좋은 제품은 아니라 먹다보면 끝맛이 썩 좋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첫 맛 자체는 정말이지 환상의 맛이었다. 그 추억 보정인지, 저렴한 입맛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평소에도 두텁고 맛이 진한 와플보다는 옛날 그 길거리의 가볍고 ..
홍대에 위치한 "디저트연구소" 예쁜 디저트 예쁜 케이크가 매우 떙기던 날이었다. 맛보다도 무조건 예쁜 거! 그래서 찾아간 디저트 연구소ㅎㅎ 깜찍한 모양의 미니 케이크들이 여러 종류 있어서 뭘 먹을지 한참 고민했다. 친구가 내 맘대로 고르래서 양 끝 쪽의 복숭아케이크와 귤 케이크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복숭아케이크 낙찰! 오래된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무조건 헐고 새로 지으려는 요즘 작태(...)에 신물이 나서 이렇게 옛날 건물 그대로 사용하는 가게들을 보면 일단 호감이 간다. 예쁜 실내. 예쁜데, 이날 유독 사진이 잘 안찍혀서 실제보단 훨씬 못하게 나왔다. 여러분 제가 사진을 막 엄청 못찍진 않잖아요... 근데... 진짜 이 날은 이상하게 사진이 너무 안찍혔어요 흑흑... 실제론 되게..
외부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갑작스러운 허기로;; 폴바셋에 들렸다. 햄고다치즈샌드위치 & 아이스라떼 세트가 9,900원. 폴바셋 라떼야 원래 맛있고... 처음 먹어본 샌드위치도 괜찮았다. 스타벅스 샌드위치에 질려서 상대적으로 낫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속이 꽉 차있고 맛도 괜춘했다. 햄고다치즈 샌드위치지만 에그샐러드도 들어 있어 더 좋았음^^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를 함께 준 점도 마음에 들었고. 그나저나 요즘은 왜이렇게 하는 일 없이 피곤한걸까(환절기라 그렇겠지만). 게다가 새삼스럽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무섭다. 이거 나이가 들어간다는 징조일까. 해야할 일은 많은데, 몸은 늘 지쳐있어 의욕이 솟질 않고, 마음만 조급하다.
인천공항에서 크마카드(크로스마일카드, 정확히는 아멕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지만...)로 무료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매장은 매우 많이 있지만, 어디어디가 되는지 외우고 다니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므로 대개 확실하게 아는 두세곳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내가 선호하는 곳은 3층 출국장의 투썸플레이스. 커피맛도 괜찮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도 추가 요금이 붙지 않아 좋다. 사진 속 커피는 500원 추가해서 아이스 라떼로 마신 것! 네덜란드에서 돌아와 약 10일만에 마신 "아이스" 라떼의 맛은 정말 각별했다. 갈때마다 붐벼서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든 것이 유일한 아쉬움. (+공항 한쪽 끝에 치우친 위치 탓에 아시아나 체크인 데스크와 멀리 떨어진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는 좀 많이 걸어야한..
합정/상수의 분위기 좋고 커피맛도 좋은 카페빈 브라더스 Bean Brothers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 )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와 수다를 떠는 사이,우리의 주문으로 추정되는 음료를 제조하는 장면을 포착!*0* 아이스 라떼와자몽 스쿼시 빈 브라더스 아이스 라떼는 워낙 맛있고친구가 마신 자몽 스쿼시도 맛있었다구 한다 ^-^다음엔 나도 자몽 스쿼시를 마셔보고 싶지만 과연 커피의 유혹을 이길 수 있을지...ㅎㅎ 그리고 음료와 같이 먹은 레몬 케익!새콤한 맛이 좋았다. 나의 경우, 달기만 한 케익은 처음엔 맛있어도 끝까지 못먹는 경우가 많은데이 케익은 새콤상큼해서 끝까지 맛나게 먹었다. 커피에 사용된 원두의 특징이 적힌 카드를 같이 주는데열심히 자두와 캐러멜과 사탕수수의 향과 맛을 느끼려 노력하였으나캐러멜..
꽤 마음에 들던 카페인데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 슬퍼했었으나 - 심지어 건물 자체가 사라졌었다!ㅋ-약 1년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전에는 단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이번엔 5층짜리 건물로 돌아왔고, 5층 전부 다 Take 5에서 사용 중.(예전 리뷰는 이쪽을 클릭) 오랜만에 마시는 Take 5의 커피는 여전히 맛있었다.원두는 두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대략, 과일향이 나는 가볍고 산뜻한 맛의 원두와, 다크초콜렛향의 진한 맛의 원두)아이스라떼이므로 진한 쪽을 선택했다. 빨대를 조금 올려, 아직 우유와 많이 섞이지 않는 부분의 커피를 마셔보면정신이 번쩍 들만큼 강렬한 커피맛이 느낄 수 있다.딱 내 취향이다ㅎㅎ맹탕 라떼는 싫어합니동. 참고로 위의 라떼 사진 두 장은 GM1의 생동감 모드로 촬영된 것이고이 사진은..
며칠전 점심시간에 은행에 다녀오다 발견한탐앤탐스 드링킹자 증정 행사. 바나나 음료를 마시면 드링킹자에 담아준다.생각보다 은행 업무 보는 시간이 길어져 점심 먹을 시간은 없었기에 보통 마시는 커피보단 좀 더 든든한 음료를 마시고 싶었던데다가드링킹자도 준대서 냉큼 들어갔다. 녹차바나나와 딸기바나나 중 고민하다 딸기바나나 스무디를 골랐다.가격은 6500원.맛은 사실 그닥...ㅎㅎㅎㅎ그냥 딸기랑 바나나 넣고 갈아먹는 맛인데 굳이 밖에서 비싼 돈 주고 사먹을만한 메리트는 전혀 없는 맛이었다.하지만 드링킹자를 얻었으니까...(드링킹자를 사고 딸기바나나 스무디를 덤으로 받은 느낌) 원래 드링킹자는 집에 가져 가서 쓰려고 했는데,오후에 회사 카페에 드링킹자를 가져가서 아이스라떼를 사먹었더니왠지 평소보다 양이 많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