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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서래마을 줄리에뜨Juliette의 자몽타르트와 커피. 포트메리온 식기는 이제 식상하고 지겹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담아서 가져다주시니 예뻐보인다 +0+ 상큼하고 맛있었던 자몽타르트!!!!!! 타르트지와 자몽 사이엔 살구빛의 새콤하고 부드러운 자몽 크림이 발라져 있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다만 가격은 좀 부담스러운 편이다. 쪼꼬만 타르트가 1개 9천원. 개성있는 줄리에뜨 매장.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 다 달라서 같이 가신 분은 처음에 까페가 아니라 가구점인 줄 아셨다고ㅋㅋ 그치만 산만하지 않고 분위기가 참 좋았다. 공간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있어서, 따듯한 봄날의 주말 오후를 즐기기엔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진열대의 타르트들. 넘나 아름다운 것! 커..
뚜레주르 스노우러빙 로얄밀크티 빙수!티라미수, 망고, 딸기, 로얄밀크티 4종 중 치열한 고민 끝에 로얄밀크티 낙점^^ 케익부티크 C4처럼 밀크티를 얼려 빙수로 만든 건 아니고일반 우유빙수 위에 밀크티 분말을 뿌린 듯. 그래도 홍차 특유의 향은 살아 있었다. 연유를 붓는 손길과 (사진엔 안나왔지만) 설레이는 눈동자들ㅋㅋ여름엔 빙수 때문에 당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 아무리 밥 조금 먹어봤자 빙수 먹으면 도루묵 ㅠㅠ (근데 애초에 밥을 적게 먹지도 않음ㅋㅋ) 뚜레주르 스노우러빙 빙수는 전부 우유얼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였다!얼음을 조금 먹다보니 안쪽에서 팥과 바닐라아이스크림이 등장함ㅋ 팥과 아이스크림을 우유 얼음이 감싸고 있는 형태.그리고 미처 사진은 못찍었지만, 타르트지 위에 빙수가 올려져..
너무나 길게 느껴졌던, 몸과 마음이 모두 너덜너덜해진 한 주가 드디어 지나갔다. 그래도 지난 며칠간 내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었던 몇가지. #1. Star Wars 7 두번째 티져 예고편 금요일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봤는데,한 솔로가 츄바카에게 Chewy, we're home 이라고 하는 순간 어쩐지 눈물이 나올 뻔.(역시 난 피곤하면 감성지수가 급상승ㅎㅎ)해리슨 포드 아저씨는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몸은 많이 회복하셨나 모르겠다. 흑. +)추가 매튜 매커너히도 울고... 스타워즈 7 두번째 티져 보고 울뻔한 사람 많았다는 걸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였나보다^^;; #2, 선배가 사준 뚜레주르 크레이프케익 내가 불쌍해보였던지 퇴근하는 길에 크레이프케익을 손에 들려준 선배. 얼마나 고맙던지...맛있고 모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