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wanderlust

스타워즈7 예고편, 크레이프케익, 겔랑 자몽 향수, 아보콥 샐러드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스타워즈7 예고편, 크레이프케익, 겔랑 자몽 향수, 아보콥 샐러드

mooncake 2015. 4. 18. 18:18



너무나 길게 느껴졌던, 몸과 마음이 모두 너덜너덜해진 한 주가 드디어 지나갔다. 

그래도 지난 며칠간 내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었던 몇가지.



#1. Star Wars 7 두번째 티져 예고편



금요일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봤는데,

한 솔로가 츄바카에게 Chewy, we're home 이라고 하는 순간 어쩐지 눈물이 나올 뻔.

(역시 난 피곤하면 감성지수가 급상승ㅎㅎ)

해리슨 포드 아저씨는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몸은 많이 회복하셨나 모르겠다. 흑.


+)추가


매튜 매커너히도 울고... 스타워즈 7 두번째 티져 보고 울뻔한 사람 많았다는 걸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였나보다^^;;



#2, 선배가 사준 뚜레주르 크레이프케익



내가 불쌍해보였던지 퇴근하는 길에 크레이프케익을 손에 들려준 선배. 얼마나 고맙던지...

맛있고 모양도 예뻐서 정말로 기분이 많이 나아졌다^^



많이 달지 않고 요거트 크림이라 상큼해서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다^^ 히힛

그나저나 잘라낸 조각 사진을 찍었으면 크레이프 케익의 단면이 더 잘 나왔을텐데 이 사진을 찍을때 나는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ㅋ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그나마 사진을 찍은 게 다행ㅎㅎ)



#3. Guerlain Aqua Allegoria Pamplelune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빵쁠륀느) 향수

하도 안쓰는 향수가 많아서 요즘 회사에 한개씩 갖다놓고 생각날때마다 방향제 삼아 뿌리고 있는데(약간 돈지랄스럽지만 그래도 변해서 버리는 것 보다는^^;;)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빵쁠륀느를 가져갔더니 주변 사람들 반응이 완전 좋았다! 

사실 난 좀 실패했다 싶은 향수라서 볼때마다 시무룩...했는데(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는 무조건 좋아해서, 탑노트가 자몽향인 이 향수를 실패할리 없다 생각하고 시향도 안하고 구입했건만 내 취향엔 별로) 주변 사람들의 향에 대한 취향과 내 취향이 완전히 다른가봉가^^ 난 별로라도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니 나름 이 향수의 사명을 찾은 것 같아 기뻐졌다ㅋㅋ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향수병 자체가 워낙 내 취향이라 빵쁠륀느를 성공했다면 다른 것도 다 샀을텐데 좀 아쉬운... 



#4. 배드파머스의 아보콥샐러드



요즘 완전 핫한 가로수길의 샐러드집 배드 파머스(Bad Farmers) 아보콥 샐러드.

정말 맛있었다. 다만, 가격이 착하지 않아 ㅠㅠ

배드 파머스 리뷰는 다음번에 좀 더 길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