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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제주도 한경면 카페 미레이나 지난 6월 제주도에 갔을 때, 시간 관계상 아쉽게도 밖에서 외관만 보고 돌아섰던 미레이나! 안에 꼭 들어가 보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이라도 다녀왔으면 싶었지만,이후 제주도에 놀러간 주변 지인들은... - 원래 제주도가 고향인 지인 : 이 친구는 제주시 집에 가면 원래 멀리 안돌아다님 ㅜ.ㅜ- 일정상 한경면 근처에 가지 않은 지인들- 한경면 주변에 갔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지인들 (미레이나는 노키즈존임)등등이라 미레이나를 권해줄 수 없었다. 그러다 3개월만인 지난 9월, 친구가 미레이나에 가서"여기 너무 좋다"며 미레이나 사진을 잔뜩 찍어서 보내줬다 : ) 그래서 이 글에 있는 사진들은 전부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것이다. 내가 찍지 않은 사진으로 블로그에 후기를 쓰는 것은 처음..
네츄라 클래시카 열일곱번째롤 필름 : 후지 C200촬영기간과 장소 : 2018년 6월 제주 현상 및 필름스캔 : 충무로 월포(Wolpo) 네츄라 클래시카로 풍경 사진을 찍으면 배경이 과다노출처럼 하얗게 나오는 증상 때문에 고민하다가혹시나 싶어 현상소를 바꿔보았다.하지만 별 차이가 없어서;;;내 네츄라 클래시카가 원래 그런 아이인 걸로 잠정 결론을 내림. 최근 몇년간은 주로 시청역 스튜디오 인을 이용했는데,필름 4롤 현상&필름스캔에 만원이라는 경이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결과물 퀄리티가 떨어진다거나 필름을 막 다룬다거나 하는 악평 역시 많았다.그래서 대신 평이 매우 좋은 충무로 월포에서 사진을 현상&필름스캔하면뭔가 확 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살짝 해봤는데내 사진은 자동카메라로 대충 찍은 사진이기도 하고 내..
네츄라 클래시카 열여섯번째롤 필름 : 후지 C200현상 및 필름스캔 : 시청역 스튜디오 인촬영시기 : 2018년 6월 동네 카페멀리서 찾아온 친구를 만나 신나게 수다 떨었던 날 : ) 산책 김포공항 비행기 타기 전, 일리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오랜만에 도착한 제주공항감회가 새롭고...: )근데... 제주여행기를 이미 보신 분들이라면아이폰으로 찍은 거랑 똑같은 풍경이라 지루하실 듯데둉합니다 ㅠ.ㅠ 성산항 배 타고 우도 가는 길 같이 여행한 선배가 꼭 가고 싶다던우도의 온오프를 찾아갔으나식재료가 다 떨어져 식사메뉴 주문 불가, 음료메뉴만 가능하다는 말에발걸음을 돌렸다.흑흑 이래서 핫한 가게 찾아가는 게 싫다니껜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 얘기지만하늘이 새파랗게 쨍한 날이었는데네츄라 클래시카로 풍경 사진을 찍으면 ..
제주 여행 마지막날은 아침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와서 오후에 회사 출근을 했기 때문에 딱히 여행기랄 내용은 없다. 두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짧은 제주 여행 후 기어코 오후엔 출근을 했을까 싶은데 그래도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게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이 여행기의 내용은 라마다 앙코르 이스트 호텔의 1층 카페 테이크 어반에서 조식을 먹은 것과 제주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 들린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기 마무리를 안지으면 찜찜하니 일단 써야지^^ 라마다 앙코르 이스트 호텔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누군가와 여행을 떠날때 보통은 내가 여행 일정을 주도하는 편이지만, 지난달 제주여행은 제주에 있는 선배만 믿고 출발 전날 무작정 비행기표를 끊어 떠났다. 몸과 마음이 복잡하여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제주에 도착하여 돌아다녔는데, 평소와는 달리 머리를 비우고 그저 따라다니기만 하니 너무나 편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패키지 여행을 가는 거구나!) 그래서 둘째날도 선배가 가자는대로 따라다닐 생각이었다. 하지만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두둥. 호텔에서 나와 아침을 먹기 위해 스타벅스로 슬렁슬렁 걸어가는 길까지는 순조로웠다. 스타벅스로 가는 사이 잠시 들린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규모는 아담했지만, 무려 창가에서 바다가 보이는 멋진 도서관이었다. 세상에,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이라니,..
6월 12일, 7년만의 제주!! 김포공항 일리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신 후 9:50-11:00 일정의 이스타항공 탑승. 하지만 역시나 연착 * 어마어마한 빠와랜딩으로 마무리. 나름 비행기 많이 타봤는데 이렇게 비행기가 심한 충격과 함께 착륙한 건 처음이었다ㅋㅋ 쿵하고 떨어지는 순간 사람들은 막 비명지르고, 뒷자리라 충격이 더 큰 탓도 있었겠지만 0.5초 정도 착륙 사고난 줄 알았음;; 약한 차량 접촉사고 난 느낌? 내 불쌍한 엉덩이와 허리...ㅜㅜ 제주공항에서 미리 제주에 와있던 선배와 접선, 성산항으로 고고. 우도 가는 배에 탑승했다. 하지만 하고수동해변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서서 가다가 인파에 치여 정신이 혼미해짐...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여 선배가 눈여겨둔 맛집으로 가는 길 7년전에..
내일 갑자기 제주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친한 선배가 장기 제주 여행을 가는데, 트윈룸으로 호텔이 예약된 기간이 있다며 언제든 오라고 불러준 덕이다. 제주도는 무려 7년만이다. (이 글의 사진들도 7년 전에 찍은 것이다.)사이사이 제주도에 갈 기회는 참 많았는데, 언제든 마음 먹으면 떠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 출발 전날인 오늘 오후 4시까지도 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2박 3일짜리 짧은 여행이지만 - 그것도 심지어 3일째는 오전에 서울로 돌아와 오후엔 출근을 한다. 세상에나 - 바쁜 시기에 회사를 비우는 게 마음이 편치 않고, 또 나 스스로 만사가 귀찮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 그리고 제주 여행을 빨리 확정 못한 또다른 이유는... 계속 6월 중순에 장거리여행을 갈까..
난생 처음 타본 크루즈.인천에서 출발해 제주에 들렸다가 샹하이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크루즈 여행에 대한 일반적인 로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일정이기는 했으나 어쨌든 크루즈는 크루즈.(아무래도 지중해나 중남미 크루즈가 진짜 크루즈 여행다운ㅋㅋ) 제주도에서 주어진 시간은 짧고 애매해서 멀리 가진 않고,비교적 항구에서 가까운 이호 테우 해변 주변에서 놀다왔다. 제주 항구에 내리는 일정은 아무래도 한국 사람인 우리가 아니라, 중국인 승객을 위한 코스인 듯(중국인 승객은 대개 배에서 신청할 수 있는 데이투어 코스를 이용해 제주를 구경하는데, 한국 사람이 이용하기엔 너무 비싸고 의미가 없었다ㅎ) 우리가 탄 배는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사의 코스타 클라시카(Costa Classica)호갑판에 ..
별마담님이 운영하시는 제주 별빛총총 게스트하우스! 별마담님과의 인연은 지난 6월, 리스본의 작은 식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늦은 저녁, 엄마와 함께 피곤에 쩔은 상태로 숙소 근처 식당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매우 유명한 맛집인 Uma라는 가게였다. 근데 이 "우마"가 유명한 건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일단은 음식이 굉장히 맛있기 때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주인 할아버지의 남다른 불친절함 때문이다ㅎㅎ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깨끗한 테이블이 많은데도 굳이 아직 치우지도 않은 좁은 테이블로 옮기라질 않나, 메뉴판도 던지고 가다시피 하고, 포르투갈 사람 답지 않은 불친절한 서비스에 "이거 뭐지??하고 의아해하던 차, 옆에 있던 한국인 일행분들이 쿡쿡쿡 웃으시는 게 아닌가. 알고 봤더니 이 곳이..
5월에 잠깐 제주에 발을 디딘 적이 있었지만, 말그대로 아주 잠깐이었던지라 아쉬움이 많이 남아 여름 휴가를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세번째 제주여행, 날씨가 정말 최고였어요^^ 이번 여행에서 머물렀던 금호리조트입니다. 리조트 바로 옆에 이렇게 멋진 산책로-큰엉 해안경승지 -가 있고, 조식부페엔 성게미역국이랑 전복죽도 나왔어요. 하지만 다시 이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황당할 정도로 불친절한 직원들 때문에 여러번 식겁했거든요. 둘쨋날, 우도 도착. 원래 여행 계획을 짤때에는 하루종일 우도에서 머물 생각이었는데, 풍랑주의보 때문에 배가 끊기니 일찍 나가라고 해서 엄청 아쉬웠어요 T.T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예상보다 4시간 이상 단축되다보니 우도봉과 경안동굴과 홍조단괴해빈 같은 주요 장소를 번갯불에 콩궈먹듯 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