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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공덕/경의선숲길공원 카페 누아 네 (Noir Ne - 검은 고양이?ㅎㅎ) 방문기 누아 네 인테리어 바닥 패턴이 마음에 든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감수할 수 있다면ㅋ 춥지 않은 계절엔 이용해봄직한 야외 좌석. 쿠델카와 친구의 아이스라떼, 나의 얼그레이 홍차까지 한상 차려놓고 먹기 시작! 쿠델카와 프랑프랑 식기가 잘 어울린다. 머랭이 가득 올려진 쿠델카는 맛도 모양도 훌륭! 그런데 쿠델카를 먹던 친구의 표정이 울상이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서양배의 식감이 싫다고...ㅋㅋㅋㅋ 이렇게 친절하게 재료 표기를 해두었는데 대체 왜 케익을 고를때는 못본 것이냐! 라고 묻고 싶었으나, 아마도 쿠델카의 예쁜 외양에 시선을 뺐겨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임. 여튼 나는 착한 친구이므로 그럼..
티라미수 전문점 티라펠리체 T La Felice에서 먹은 믹스베리 티라미수. 원래는 빙수를 먹으러 들어갔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대서 커피+티라미수 조합으로 급변경. 하긴 티라미수집에선 티라미수를 먹는 게 맞지. 현재 이벤트 중이라 티라미수 + 아메리카노 2잔 세트가 만원이라는 착한 가격. 티라미수도 여러 종류 중 고를 수 있었다. 매장 인테리어는 예쁘고 깔끔 그리고 티라미수는 참 맛있었다. 큰 기대가 없었기 때문인진 몰라도 내 입맛에 딱^^ 새콤한 각종 베리들과의 조화가 굿! 케익 접시에 나름 데코해서 내준 것도 마음에 들고, 사진 하단, 블루베리 옆의 빨간 열매가 참 맛있었다. 그러고보면 내가 맛있다며 극찬하거나 남기지 않고 끝까지 먹는 케익,파이 등은 전부 새콤한 과일이 들어간 종..
커피가 정말 맛있는 곳, 보광동 헬카페. 보광동 (이태원) 헬카페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에 극찬의 리뷰를 쓴 적이 있다. (http://mooncake.tistory.com/m/820) 나의 작은 바램 중 하나는 한적한 시간의 헬카페를 방문하여 맛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것이었는데 최근에서야 그 소원을 이뤘다 : ) 가을 오후의 햇살이 비쳐드는 한가로운 헬카페에서 탄노이 스피커로 근사한 음악을 들으며 변함없이 맛난 티라미수를 먹고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다. 이 날 내가 고른 원두는 브라질 단일종이었는데, 깊고 진한 맛 + 다채로운 향기가 어우러져, 커피 한모금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커피맛이 워낙 좋아서일까, 흔한 쯔비벨무스터 찻잔도 헬카페에선 왜 이리 이뻐보이는건지^^ 내가..
제목이 완전 무리수...ㅋㅋㅋ 데둉합니다. '커피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순수하고, 키스처럼 달콤하다'던모 프랑스 작가의 말이 떠오르게 하는 보광동 헬카페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커피숍 중 한 곳이다. 이태원 해밀턴호텔 건너편 보광동 앤틱거리를 쭉 따라 걷다보면, 폴리텍대학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아담한 규모의 카페다. 커피는 당연히 맛있고, 여기 티라미수는 진짜 예술이다.두덩이로 나눠 떠주셔서 두 명이 먹기도 좋다. 가격도 4천원이었던 걸로 기억.커피도 맛있지만 티라미수 때문에라도 정말 자주 가고 싶은 가게다.(맛도 없고 영혼도 없는 케익을 7~8천원에 파는 카페들은 반성하라 반성하라!) 가게 규모가 작아서 은근히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커피를 마시고 있노라면 자리가 없어서 테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