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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지난주에 구입한 타이멕스 위켄더 T2P142 사진의 배경은 DK Eyewitness Travel 포르투갈편. 원래는 론리 플래닛을 사려고 했는데, 2014년 신판이 4월 출시 예정이라 신판 출간을 앞두고 2012년판을 사기가 뭐해서 아이위트니스 트래블을 샀다. 사진도 많고 세세한 그림이 많아서 좋긴 한데 아쉬운 점은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고 있다보면 눈과 머리가 아프다. 다시 시계 얘기 돌아와서, 나는 오로지 실용적인 목적으로만 손목시계를 착용한다. 멋내기용으로 시계를 착용하는 일은 없다. 걸리적거리고 귀찮기만 하다. 그렇지만 여행을 하고 있을때만큼은 손목시계가 필수! 외국만 나가면 워낙 여기저기 정신 팔리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일부러 가방에서 꺼내봐야 하는 핸드폰보다는 수시로 시간을 들여다보며 비행기..
여름휴가지를 포르투갈로 정하고 짬짬이 여행 정보를 검색하는 중이다. 확정되기도 전인데 설레발 치는 버릇은 여전해서, "유러피언 포르투갈어" 발음을 새로 익히랴("브라질 포르투갈어" 발음과 제법 차이가 있음), "포르투갈의 역사"를 새삼 공부하랴, 괜히 마음만 바쁘다. 또 하나, 포르투갈에서도 꼭 공연을 보고 싶어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생각해보니, 포르투갈의 유명한 작곡가는 단 한명도 생각이 나지 않아 살짝 충격을 받았다. 원래 내가 서양음악사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떻게 한명도 모를수가 있지? 싶어서 지난 설 연휴에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덕분에 멋진 곡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역시 세상은 넓고 들을 음악은 많다. 가장 큰 수확은 카를로스 세이샤스 José António Car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