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포토플러스에 내가 찍은 사진이 실렸음!(자랑자랑) 본문
뒤늦은 자랑.
사진잡지 포토플러스 7월호에 내가 엑시무스로 찍은 사진과 간단한 서면 인터뷰가 실렸다.
잡지 받자마자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면서 계속 까먹고 있었...;;
5월말 이탈리아/벨기에 여행 다녀온 직후에 기자님이 연락을 주셨는데
당시 워낙 여독&밀린 일로 바쁘던때라 + 그리고 난 잡지에 실려도 매우 조그맣게 1장 정도 실리는 건 줄 알고
사진 6~7장 정도 달라고 하셨을때 큰 고민 없이 비슷비슷한 사진들을 보냈는데
한 페이지 가득에 6장 모두 실린 걸 보고 깜놀했다.
그때 너무 정신없지만 않았어도, 옛날 엑시무스 사진들 다 뒤져서 다양하게 보내드렸을텐데
비슷비슷한 구도의 사진들 뿐이라 좀 아쉽다.
맨 위의 큰 사진은 체코 프라하 까를교에서 찍었고
그 밑의 사진들은
포르투갈 코스타노바 - 포르투갈 나자레
터키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 포르투갈 카스카이스
포르투갈 코스타노바에서 찍음!
포르투갈의 압승인가?^^;;
사실,
오늘 이 글을 쓰는 진짜 이유는
여러분~ 나 사진잡지에 사진도 실린 사람이니깐 좀 비싼 하이엔드 똑딱이 사도 되겠졍? 하고 싶어서이다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뭐 잘 찍어서 실린 게 아니라
남들 잘 안쓰는 필름 토이카메라를 써서 실린거지만ㅎㅎㅎㅎ
소니 RX100M4랑 후지 X100T 둘 중에서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
가격, 렌즈밝기, 광각, 무게, 그리고 틸트액정과 같은 사용편의성에선 RX100M4의 압승이 분명한데도
자꾸 후지 X100T를 써보고 싶다.
소니 알백사보다 비싸고 제반 악세사리도 비싸고 무겁고 사용편의성도 떨어지는데, 그 특유의 색감과 느낌 탓에...
요즘 후지 X100T가 사은품 행사 중이라(정품배터리 2개 + 속사케이스 증정) 자꾸만 마음이 솔깃!
아 그냥 미친척하고 두개 다 질러버릴까?
여행용으론 알백사
평상시엔 후지 엑스백티
와우 조타!
근데
이렇게 자기 합리화를 하기엔
"사진기"로 사진 찍는 건 여행 중일때뿐이라는 걸 너무 잘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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