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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택배가 싫다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로젠택배가 싫다

mooncake 2015. 11. 14. 17:49

첨언) 로젠택배로 검색해 들어오시는 분이 많아 깜놀...;;;

아래 글은 제가 개인적 사정 등으로 인해 투정하듯 쓴 글입니다아;;

사실 하루 정도는 늦게 올 수도 있죠 ㅠㅠ 대부분의 택배기사님들이 엄청 고생하시는 것도 사실이고요.

걍 이제 왠만하면 마음을 비우고 여유있게 주문하려구요.

제 글에 리플 달아주신 Sword님의 택배를 기다리는 자세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ㅎㅎ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거금을 주고 네츄라 클래시카를 지른 뒤

두근반 세근반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택배가 안온다.

판매자분이 우리 동네 배달을 시작했다고 문자로 택배 트래킹 내역을 보내주셔서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결국 안오길래 기사님께 전화했더니 본인은 토요일엔 배송을 안한단다. 

로젠택배라고 할때부터 어째 좀 불안하더라니... -_-


유난히 우리 동네만 그런건진 몰라도 로젠택배는 유난히 배송이 늦고 오배송도 잦고 참 그렇다.

반품수거도 잘 안해간다. 올해 초엔 한달 넘게 반품수거를 안해가서 몹시 신경이 쓰였다.

(나도, 판매업체 쪽에서도 로젠택배에 전화를 수십번 했는데 늘 반품수거 해간다고 말만 하고 안가져가서 결국 판매자분과의 협의 후에 우체국 택배로 부쳤다)


하도 데여서 이젠 로젠택배 쓰는 업체는 왠만하면 주문을 꺼릴 정도인데

클래식 필름 카메라는 판매처가 한정적이다보니 참...;;;


너무 마음에 여유가 없고 닥달하는 거 아니냐고?

뭐 그렇긴 하다. 나도 평소엔 왠만한 건 걍 오면 오나부다 하는 스탈이라 택배내역 조회해보면서까지 기다리는 일은 드문데

네츄라 클래시카는 힘든 마음을 달래기 위해 큰 맘 먹고 산거구

주말 내내 네츄라 클래시카 갖고 놀 마음에 들떠 있었기 때문에 실망이 크다. 

그리구 오늘 일부러 밖에 안나가면서 하루종일 기다렸단 말이다ㅠㅠㅠㅠ

차라리 배송 시작했다고 전산에 띄우지나 말지...

이건 완전 희망고문이었다.

언제쯤 오냐고, 택배기사분께 오전에 연락드려봤음 하루종일 기다리진 않았을텐데 재촉하는 것 같아 죄송했단 말이지.


나를 희망고문한 로젠택배는 각성하라.

적어도 우리 동네 로젠택배는 각성하라.


물론 대부분의 택배기사님들이 박봉에 시달리며 고생이 많으신 건 익히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울 동네 담당하시는 우체국택배, CJ택배 담당자님은 매우 좋으심!)

오늘 네츄라 클래시카를 못받은 건 매우매우매우 속상하다.


앞으론 로젠택배 쓰는 업체에선 물건 주문 안할거다ㅠㅠ


PS 그리구 이 글을 쓰며 느낀건데 내가 지금 진짜 마음에 여유가 없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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