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닥터후, 스타트렉 - 3대 우주관의 충돌 또는 3대 팬덤 어그로

Uh-Oh, Wrong Universe!!!!

네 바로 이런 상황

3대 우주관의 충돌입니다.

스타트렉 - 닥터후 - 스타워즈

제목에 어그로라고 쓴 건 물론 농담입니다. 역사적으로 스타트렉 - 스타워즈 팬덤의 사이가 썩 좋지 않아서 말이죠ㅋㅋ

(원래도 안좋았는데 쌍제이 감독이 불을 지른 경향이 있...)

여튼 전 세개 다 좋아합니다^^

 

실제로 스타트렉 - 스타워즈를 같이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하는데

저 역시 원랜 한자리수 나이때부터 스타워즈 골수팬이었으므로 스타트렉엔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제작년에 개봉한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 때문에 그만 트레키까지 되어 버렸다는...

(정작 원조 트레키들은 설정 붕괴, 캐릭터 붕괴라고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를 엄청 싫어하지만 말입니다)

닥터후는 2005년에 뉴시즌이 시작된 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엄청엄청 좋아합니다.

참참 그리고 여기에 끼울만한 장난감은 미처 수집하지 못했지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도 좋아합니다.

아마도 전 우주덕후인가봐요ㅋㅋ

스타워즈 7 개봉 때문에 올린 건 아니고

작년부터 계속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이 번번히 구리게 찍혀서 못올리다가

에이 모르겠다 하면서 올려버립니다.

왜 이 세개를 모아 찍으면 사진이 죄다 엉망이죠ㅋㅋ 애정이 넘쳐 손이 떨리는 건가;;

스타워즈 아버님(다스베이더) 키링은 2012년 1300k 또는 텐바이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

닥터후 타디스(폴리스박스)는 2013년 영국 카디프 닥터후 익스피리언스 기념품 매장에서 구입

스타트렉 스팍 베어브릭은 2014년 이베이를 통해 홍콩 셀러에게서 구입

무려 3년에 걸쳐, 3개국을 통해 구입한 사랑스러운 녀석들입니다^^

스팍이 홍콩에서 날아오고 있을때부터 스팍이 도착하면 바로 이 세개를 모아 사진 찍어 올려야지! 생각했는데 1.5년이 지났지 뭐에요.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키링은 요즘도 온갖 마트, 쇼핑몰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그 제품입니다.

배 부분을 누르면 발에서 플래쉬가 나와요ㅎㅎ

근데 키링으로 만들어졌지만, 키링으로 갖고 다니면 아무래도 매우 금방 제품이 상할텐데 도대체 어떻게 갖고 다니란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ㅋ

제가 키링으로 갖고 다닐 수 있는 마지노선은 스톰 트루퍼 정도일거에요.

 

닥터후 타디스 모형은 영국 카디프에서 구입했어요.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비싸거나 너무 커서... 고르고 골라 몇가지만 샀는데

지금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ㅎㅎ

문도 열리고, 버튼을 누르면 타디스 특유의 소리도 나는 제품입니다ㅋ

 

마지막으로 스타트렉 스팍 베어브릭은 이미 전에도 몇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뒤늦게 사는 바람에 프리미엄 많이 내고 산 녀석이에요. 그나마 홍콩 셀러가 제일 싸게 팔길래 이베이를 통해 구입했죠.

그나마 얘는 구해서 다행인데 커크 베어브릭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가격이라 포기.

내년에 스타트렉 비욘드가 개봉하면, 꼭 다시 커크 베어브릭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우주에 도착하여 당황한 다스베이더에게

일단 차를 마시며 차분히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자고 권하는 스팍

그러나 듣지 않는 다스베이더.

ㅋ

이 둘이 같이 타디스 타고 시간여행 떠나면 참 재밌을텐데 말입니다^-^

아참 저 아직 스타워즈 7 못봤어요.

연말이라 약속도 많고 주말 출근도 하느라...ㅠㅠ

실수로 스포 밟을까봐 조심스럽습니다ㅋ 빨리 봐야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