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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스타워즈 7과 함께 / BB-8 팝콘콤보 / 연극 행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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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스타워즈 7과 함께 / BB-8 팝콘콤보 / 연극 행복

mooncake 2015. 12. 28. 08:10

 

 

​크리스마스 이브엔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걸 먹고

 

 

​크리스마스엔 스타워즈를 보고,

BB-8 콤보세트도 먹고

 

크리스마스 다음날엔 선물받은 초대권으로

대학로 단막극장의 연극 "행복"을 보았다.

 

 

 

스타워즈 7을 본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던 올해 크리스마스 ^-^

개봉하자마자 바로 못봐서 안타까웠는데 (친한 후배는 왜 아직 안봤냐며 나의 얕은 덕심에 실망했다고, 빨리 보라고 닥달함ㅋㅋㅋㅋ)

크리스마스날 봐서 더말할 나위 없이 정말 너어어어어어무 좋았다.

크리스마스에 보는 스타워즈 7 아이맥스 3D라니 넘나 좋은 것...

8편, 9편도 크리스마스에 개봉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

 

스타워즈 BB-8 콤보는 영화 보고 나와서 먹었다;;;

영화 보고 나니깐 BB-8 팝콘통을 안가지고는 배길 수 없길래,

영화 다 보고 나와서ㅋㅋㅋ 점심 대신 영화관 앞 테이블에 앉아 으작으작 팝콘을 먹었다.

CGV BB-8 팝콘통은 가까이서 보면 허접하지만 멀리서 보면 나름 그럴듯하고 상당히 귀여움.

 

대학로 연극 "행복"은

관람 전에 예상했던대로 역시나 내 취향이 아니였다.

설정 자체가 인위적이라서 도저히 공감이 안감...;; 이런 종류의 대학로 연극은 뭘 봐도 실망스러운 듯.

이런 연극들의 효용은 대체 뭘까?

일반 대중에겐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 배우들에겐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그것 외에는 작품 그 자체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겠다고 하면 내가 너무 까칠한걸까?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감상평일 뿐이고

관람후기를 보면 호평이 대부분이다.

어쩌면 내가 이런 종류의 연극을 너무 봐서 보기 전부터 아무런 감흥을 못느끼는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작품과는 별도로, 배우들의 열연은 매우 인상깊었다.

그래서 이런 까칠한 소감을 남기는 것이 한편으로는 상당한 양심의 가책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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