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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놀이

네츄라 클래시카 여덟번째롤

mooncake 2016. 3. 4. 22:31


네츄라 클래시카 여덟번째롤.

전반적으로 살짝 당황스러운 결과물이었습니다.

일단, 후지컬러의 c200 필름을 썼는데 같은 필름을 쓴 여섯번째롤 때와 색감이 너무 달라요. 게다가 중간에 사진 몇컷이 날아갔어요. 어찌된건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37장 꽉 채워 찍었는데 이번엔 30장 정도만 스캔됐어요. 필름 원판을 보니 중간 몇장이 비어있더라구요.


이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원래 다니던 사진관 가기가 귀찮아 미루고 미루다 회사 옆 사진관에 맡겼다는 것?

가격은 원래 다니던 곳의 두배, 그렇지만 인덱스 인화도 주시고 편하고 현상 속도도 빨라서 비싸더라도 이곳을 계속 이용할까 생각했었는데 색감의 차이를 보니 좀 고민이 됩니다. (물론 뭐가 더 낫다기보단 개인 취향의 차이죠)

같은 카메라, 같은 필름인데도 사진관마다 원래 이렇게 색감과 질감 차이가 나는 걸까요? 한두번은 더 이용해봐야 확실해지겠지만요.


안그래도 요즘 네츄라 클래시카 쓰는 일이 뜸해졌는데 - 잘 안들고 다니고 들고 나가도 귀찮아서 잘 안꺼내고 뭐 그렇게 되네요...ㅠㅠ - 

결과물도 그닥 맘에 들지 않아서 슬쩍 우울합니당...ㅋ 아무래도 필카는 돈지랄이에요.



밤의 영화관



애증의 CGV



스타벅스 럭키몽키 케이크






상해완탕



공실

;;;



파스타노의 피자









탐앤탐스의 자몽차



이 색감, 진짜 싫어하는 색감이에요.

뭔가 기력없고 희뿌옇고 우울하고 재미없는 그런 색감.



비오는 날 차 안에서 네츄라 클래시카로 유리창을 찍으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찍어봤는데

물방울이 지문 흔적들처럼 나왔네요...허허허허허



여기서부터는 남산한옥마을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 꼭 90년대 일회용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 같아요ㅋ

ㅠㅠㅠㅠ












날이 추워서 빨리 필름 소진해버리려고 이것저것 뫅 찍었어요.






그래도 이 사진 하나는 마음에 듭니다^^












똑같은 필름을 사용한 여섯번째롤 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http://mooncake.tistory.com/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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