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rchives
Today
51
Total
1,756,484
관리 메뉴

wanderlust

(지금은 여행중) 마츠야마성과 여행의 끝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6.06 Matsuyama

(지금은 여행중) 마츠야마성과 여행의 끝

mooncake 2016. 6. 8. 12:30

​2016.6.7. 여행의 마지막 날.

 

유럽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면 왠만한 성당에선 감흥을 느끼기 어려운 것처럼 일본의 성과 사찰도 그러한데

그래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올라간 마츠야마성은,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았다.

성이 좋다기 보다는, 성 앞 광장에서 바라본 마츠야마 시내 풍경이 더 좋았던 것이지만 ^-^

 

일본의 6월은 곳곳에서 아름다운 수국을 만날 수 있는 계절.

아이폰으로는 미처 그 아름다움이 표현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섬뜩할 정도로 아름다운 푸른빛을 띈 수국이었다.

 

마츠야마성 앞 식당에서 먹은 쟈코뎅(쟈코텐) 우동.

원랜 타이메시(도미밥)을 먹으려고 찍어둔 가게가 있었는데, 소나기와, 혼란스러운 로프웨이 운영 시간 표시와, 내 자신의 판단 미스로 인해 결국 도미밥을 먹지 못해 많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식당 분위기도 괜찮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우동도 맛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친절로 말하자면, 여행 중에 만난 에히메현의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 중에서도 또 어마어마하게 친절했다!)

 

마츠야마성 근처 가게에서 예쁜 종지 그릇도 샀다.

제가 산 그릇을 맞춰보세요^^

 

 

마지막, 마츠야마 공항.

작고 오래되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마츠야마 공항.

 

 

그리고 여행의 후유증은,

늘 그렇듯 미친듯한 피곤함 + 어디선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벌레에 잔뜩 물렸다ㅠ.ㅠ

정황상, 두번째날 밤 자다가 침대에서 물린 것으로 추정되어 레알 멘붕이다.

호텔 차하루가 나한테 이럴리 없어!!!!!!!!!!!!ㅜ.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을 잔뜩 바르고 출근했지만, 온몸이 가려워 일에 집중하지 어렵고, 물린 곳이 퉁퉁 부어올라 흉하다.

혹시 베드 버그인가 싶어 검색해봤는데, 베드 버그에 물린 건 이렇게 산모기에 물린듯 크게 퉁퉁 부어오르진 않는 것 같아서 (일단은 그래도) 안심 중.

 

이렇게 정체 불명의 벌레에 물려 여행의 끝이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역시 좋은 여행이었다^-^

 

22 Comments
  • 밓쿠티 2016.06.08 14:47 신고 혹시 여행으로 환경이 바뀌거나 그래서 일어난 두드러기는 아닌가요??ㅠㅠㅠ마치 벌레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엄청 가려운데 벌레 물린 곳에 바르는 약으로는 효과가 없다면 피부과 한번 가보세요ㅠㅠㅠㅠ수국을 참 좋아하는데 저렇게 화려하게 핀 수국을 길에서 볼 수 있다니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나봐요 종지그릇은 (1,1) (2,2) (3,1)이 예쁜데 어떤거 사셨나요??ㅋㅋㅋㅋ
  • mooncake 2016.06.09 09:39 신고 밓쿠티님!! 안그래도 피부과 갈까 고민했지만 시간이 없어 망설이다가 밓쿠티님 리플 보고 피부과 갔는데... 두드러기는 아니고 심각한 알러지 반응이래요. 물린 곳을 한두곳 정도이고 나머지는 전부 알러지 반응으로 튀어오른거라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다행인 게 저는 물린 곳이 점점 늘어나서 벌레가 한국까지 저를 따라온 줄 알고 공포에 질려있었거든요ㅋㅋ(벌레가 정말 무섭습니다ㅠㅠ) 제가 워낙 알러지 체질이라, 밓쿠티님 말씀 덕에 시간 내서 병원 가길 잘 한 것 같아요. 감사해요~^^

    6월에 일본 가시면 어디서나 수국을 보실 수 있어요!ㅎㅎ 내년 6월 초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그릇은 안타깝게도 첫번째줄, 두번째꺼 샀답니다...^^;;;
  • 밓쿠티 2016.06.09 10:08 신고 아이쿠...ㅠㅠㅠㅠ그래도 병원 가서 처방 받으셔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역시 일본 여행은 한 번 더 가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릇은 틀려서 아쉽네요ㅠㅠㅠㅋㅋㅋ
  • mooncake 2016.06.15 08:30 신고 넵 덕분에 아주 더 심해지기 전에 잡아서 다행이었어요. + 무엇보다 일본판 베드버드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아니여서 얼마나 다행인지ㅎㅎ
    일본 또 가세요 두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 ㅎㅎ
  • 히티틀러 2016.06.08 23:09 신고 이번 여행은 정말 후양을 다녀오신 거 같네요.
    좋은 숙소에 머무시면서 적당한 관광 ...
    전 아직 빡센 배낭여행만 다니다보니 그런 여행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ㅎㅎㅎㅎ
  • mooncake 2016.06.15 08:30 신고 ㅎㅎ넵 근데 2번째날 11시부터는 빡시게 다녔네유ㅋㅋ 아예 휴양을 했어야 했는데 힘들었는지 두드러기가 확 올라와 후회했어요ㅋ
  • 민초대장 2016.06.09 03:19 신고 일본은 우동마저 정갈하네요
  • mooncake 2016.06.15 08:34 신고 그쵸? ^^ 맛도 좋았어요. 면발이 쫄깃쫄깃!
  • 공수래공수거 2016.06.09 09:36 신고 10%의 확률에 도전합니다
    제일밑 우측에서 2번째 ㅎㅎ
    제 취향(?)이기도 합니다 ㅋ
  • mooncake 2016.06.15 08:35 신고 ㅎㅎ아, 아쉽네요^^ 더 많이 사왔어야 하는데!!
  •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6.06.09 20:17 신고 여행중이시군요ㅎ부러워요ㅠ
  • mooncake 2016.06.15 18:56 신고 넵. 즐겁게 여행하고 왔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ㅎㅎ
  • 둘리토비 2016.06.10 23:26 신고 수국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갈 정도네요.....^^ 표현이 정말 그대로입니다
    첫번째줄 두번째 그릇, 역시 색이 튑니다. 잘 구입하셨네요~ㅎ

    단아한 일본의 경치가 늘 좋군요.
    일본에 갈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번번히 시간이 안맞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또 기회가 있겠죠. 특히 북해도지역을 너무나 가고 싶네요^^
    (뭐, 전 추운지역만 좋아하나 봅니다 ㅎ)
  • mooncake 2016.06.15 18:57 신고 다음에 여행기 쓰면 디카로 찍은 수국 사진 다시 한번 올릴께요ㅎ 아이폰이랑 큰 차이는 안나겠지만요.

    빨리 다리 회복하셔서, 조만간 북해도 여행 다녀오실 수 있길 바랍니다 :)
  • 좀좀이 2016.06.14 06:27 신고 그릇 디자인이 전부 예뻐서 mooncake님께서 전부 구입하셨을 거 같아요 ㅋㅋ;;
    일본은 6월에 수국이 피는군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빨리 수국과 만나셨군요 ^^
  • mooncake 2016.06.15 18:59 신고 ㅎㅎ마음은 예쁜 그릇 볼떄마다 다 구입하고 싶지만, 미래에 구입할 그릇을 위해 꾹 참고 최소한으로 구입합니다.

    우리나라는 수국이 더 늦게 피나요? 몰랐어요...^^;;;
  • 즐거운 검소씨 2016.06.14 06:38 신고 벌레 물린 데는 좀 괜찮아졌나요? 예전에 저희 언니가 대학 처음가고 계곡으로 엠티갔다가 산모기한테 엄청 물려와서는 그 자국이 거의 일년은 갔었거든요. 저도 한 2주전에 텃밭 좀 갈아엎고 씨뿌린다고 밖에 있었더니 살이 드러나는 곳은 벌레에게 다 물리고 가려워서 한참을 고생했더랬어요.
  • mooncake 2016.06.15 19:04 신고 맞아요. 독한 산모기한테 물리면 정말 오래가죠!
    저는 알러지 반응이 너무 심해서 5일동안 스테로이드제랑 항히스타민제 먹고 이제 좀 나아졌어요. 검소님 텃밭 가꾸실때 더워도 몸 전부 다 가리는 옷 입고 하셔야겠네요. 고생많으셨어요~!
  • 듀듀 2016.06.16 12:31 으아 부러워요 2박3일 일본여행:-)
    문케익님 어떤그릇 사셨을지 완전 궁금해요 ㅋ다 예뻐서 못고르겠어요
    종지라 그릇이 작아서 어떤 그림이 그려져도 귀여워보이는게 함정;;ㅋㅋ
    벌레 물린데는 좀 괜찮아 지셨어요? ㅠㅠ 에고고
  • mooncake 2016.06.16 13:19 신고 마츠야마에서 사고 싶은 그릇이 많았는데 귀찮기도 하고(무겁고, 조심해서 들고 다녀야 하고) 엄마 잔소리도 듣기 싫어 꾹 참고 종지그릇 두개만 샀습니다ㅎㅎ
    벌레 물려 알러지 일어난 건 아직 좀 흉해요ㅋ
  • 멋쟁이 2016.06.30 13:23 저도 7월에 마츠야마 갑니다. ^^ 도미밥 아쉬우셨겠네요~~ 도미밥 찜 해 논것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
  • mooncake 2016.06.30 14:39 신고 마츠야마성 가는 입구의 스타벅스 건물 지하에 있는 가게였습니다ㅋ 괜찮은 곳인지 아닌지는 몰라요ㅠ.ㅠ 저는 원래 맛집 검색은 따로 안하고 돌아다니다 눈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거든요ㅎㅎ
    꼭 저기 아니여도 마츠야마 가시면 곳곳에 도미밥 파는 가게가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될듯요^^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