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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네덜란드의 올드 더치 캔디 믹스 Hema Old Dutch Sweet Mix (Oude Hollandse Mix) 본문

오후의 간식시간

네덜란드의 올드 더치 캔디 믹스 Hema Old Dutch Sweet Mix (Oude Hollandse Mix)

mooncake 2016.10.03 22:30


네덜란드 여행 쇼핑기에서 등장했었던 올드 더치 캔디 믹스.

이름 그대로, 최소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옛날 사탕들 모음이다.


중앙역 Hema에 생수를 사러 들어갔다가 이 사탕을 덥썩 집어든 계기는,



그날 낮, 엥크하위젠 자위더제뮤제움의 "옛날 사탕 가게"에서 구입하려다 시간이 부족해 포기한 사탕이

포장 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0*



헤마Hema의 올드 더치 캔디 믹스에 들어 있는 사탕은 총 7종류.


가장 윗줄의 흰색 사탕은 박하사탕인데, 굉장히 부드럽고 녹진녹진한 느낌이다.

우리나라에도 파사삭 잘 부스러지는 박하사탕이 있지만, 그 사탕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부서진다.

그 옆 황토색 사탕은 연한 계피맛으로, 식감은 흰색 박하사탕과 같다.


가운데 줄의 까만색 사탕은 감초 사탕.

감초캔디 얘기를 하자면 핀란드의 악명 높은 감초 간식인 살미아키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내가 게을러서 살미아키 리뷰를 안썼기 때문에(...) 유럽의 감초 사탕과 감초 젤리 얘기는 다음 기회에...

이 까만색 감초 사탕은 내 입맛엔 진짜 못먹을 맛인데 엄마는 "감초 맛이 원래 이렇지"하면서 잘 드셨다.

가운데 줄 가운데의 핫핑크색 사탕

내가 그날 낮 엥크하위젠 뮤지엄의 옛날 사탕 가게에서 못사먹었던 바로 그 사탕인데

제일 맛있게 먹었다^^

윗줄의 민트 & 계피사탕들보단 덜하지만 일반적인 사탕에 비해서는 상당히 무른 재질이라

녹여먹기보단 씹어먹는 게 더 맛잇었다.

(*참고로 뮤지엄 사탕가게에선 조각을 내지 않은, 길다란 막대 형태로 팔고 있었다.)

지금 글을 쓰며 검색해보니 이 캔디는 영국 Hema에서 Old dutch cherry sticks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

(근데 체리맛인지 몰랐다는 것이 함정. 링크는 이쪽 클릭)

가운데 줄 오른쪽의 노랑 사탕은 아무런 특징이 없다.

그냥 달기만 한 밍밍한 맛.


그리고 아랫 줄의 핑크색, 민트색 사탕 두개는 굉장히 새콤한 맛이 나는 사탕이다.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제대로 새콤한 맛이라서,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모든 사탕이 다 달기만 하면 금방 질릴텐데

단 사탕, 박하사탕, 새콤한 사탕이 조화를 잘 이루어

봉지를 뜯자마자 1/3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단지 호기심에서 구입했을 뿐, 옛날 사탕이라 맛은 전혀 기대안했던 이 사탕 모음이 

감초사탕이랑 노랑색사탕 빼곤 다 맛있어서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다.

이게 바로 1.5유로의 행복이 아닐까 : )



네덜란드 생활용품/식품점 헤마Hema에서 판매하는

 올드 더치 캔디 믹스 사진 한장 더.

가격도 저렴하니 딱히 사탕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네덜란드 여행 가면 재미삼아 한번 사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마지막 사진은,

비록 초점은 얼굴에 맞지 않았으나 네덜란드에서 사온 플레이모빌 찬조 출연으로 마무리.

^-^


6 Comments
  • 이오 2016.10.04 13:49 사탕 너무 귀여워요~~전 LA공항 스타얼라이언스라운지 입구에 사탕바구니가 있어 한웅쿰 집어서 먹었었는데
    그중에 까맣고 맛없는 사탕이 ..아마 감초였던거 같아요 ..ㅎㅎㅎ내년에 영국갈까?하고 있는데 가게되면 핫핑크캔디 한번 사먹어봐야겠어요^^
  • mooncake 2016.10.04 14:51 신고 아마 맞을 거에요ㅎㅎㅎㅎ 아아 영국!!! 좋으시겠어요~ 이틀전 미스 페레스린 영화를 봤는데 저두 영국 앓이 중입니다. 콘월이랑 에딘버러 가고 싶어요^^ (위치가 극과 극ㅋㅋ)
  • 이오 2016.10.04 21:48 까맣길래 ..이건 콜라맛일까? 하고 입에 넣었다 망했지요ㅎㅎ 전 오늘 브리짓존스 보구 마크다아시 앓이중이예요 ..ㅎㅎ지난주에 앙코르와트 갔다가 힘들다고 하도 징징거렸더니 영국 계신 선배님이 오면 수발 다 들어준다고 오라는데 ...실제 갈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5시간 비행에도 멀미봉투 2개들고 질질 끌려내려 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면서 이제 진짜 비행기 안탄다고 다짐했거든요 ..ㅠㅠ
  • mooncake 2016.10.04 22:21 신고 앙코르와트!!! 부러워요!!! 계속 가야지 생각만 하고 실천이 안되는 동네라ㅜㅜ (무더위, 벌레, 흙먼지 그리고 가격 흥정은 생각만 해도 피곤해서 -> 직접 가보니 별거 아니더라 말씀 해주세요ㅋㅋ) 그나저나 5시간 비행에도 그리 고생하셨으니 어쩐대요. 에고에고 ㅜㅜ
  • 이오 2016.10.05 18:34 저5박7일 일정 중 관광 3일만하고 나머진 휴식이었는데, 넘 더워서(우기라 덜 더운거라는데 ㅠㅠ) 땀범벅에 에어컨차만 타면 그것이 천국!! 다행히 벌레,흙먼지,가격흥정은 거의 없었어요 ㅎㅎ 그러니 한번은 가보시는걸로~~~^^;비행기는 옛날부터 그래서 그러려니 하긴하는데, 나이들수록 힘들어지긴 하는거 같아요. 일단 내리면 괜찮아지니...시간 지나면 또 잊고 어디론가 가겠죠~~아...영국...가고싶네요 ㅎㅎ
  • mooncake 2016.10.05 23:49 신고 더위는 각오하고 가야하는군요!ㅜㅜ

    저도 장거리 비행 쉽진 않지만, 그래도 저 같은 경우는 비즈니스 이상 타면 대부분의 어려움이 해소되는데 - 물론 거의 이코노미만 타고 있지만요ㅋㅋ - 이오님은 좋은 좌석에 타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니 훨씬 더 괴로우시리라 ㅜㅜ 그래도 영국 꼭 다녀오심 좋겠어요!! 저한테 재미난 얘기도 잔뜩 들려주시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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