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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전히 고행 본문
컨디션이 좋아지기는 커녕 새로운 병을 얻어 삼일째 병가 중. 면역력이 바닥나니 온갖 병이 다 걸린다. 워낙 바쁜 시기라 쉬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다. 나 대신 고생할 동료도 걱정이고 복귀해서 밀린 일을 해치울 일도 걱정.
올해는 정말 끊임없이 아프다. 특히 요 몇달은 정말 죽을 맛. 풀리는 일은 없고 몸은 아프고 피곤하고. 그저 울고 싶다.
추석연휴에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는 회사 다닌 거 외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사람도 안만나고 그저 쉬기만 했는데도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으니, 답은 회사를 쉬는 것 뿐인가.
이 정도에 자꾸 불평하면 안되지만, 사는 건 정말 벅차고 고되다. 빨리 나아서 사람도 만나고 공연도 보고 여행도 다니고 훨훨 날아다니고 싶은데 현실은 그저 침대 위. 예전 투병생활에 견주면 그래도 역시 이만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만, 사람 마음이 그리 되나. 오히려 자꾸 울컥하게만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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