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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다닌 기록

가로수길 수제버거집 길버트버거앤프라이즈

mooncake 2020. 6. 10. 23:30


가로수길 수제버거집 길버트버거 앤 프라이즈



실내가 나무로 마감되어 있어서, 살짝 옛날 산장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서초동에 처음 열었을 땐 "길벗버거"였는데

가로수길에 지점을 내면서 길버트버거로 이름을 붙였다가,

언젠가부터 서초동 매장도 아예 길버트버거 앤 프라이즈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


같은 Gilbert인데

길벗버거랑 길버트버거랑 왤케 느낌이 다르지?ㅎㅎ

둘다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길벗버거가 조금 더 정감가는 느낌^^



둘다 평일런치스페셜을 주문했다.

길버트주니어 + 프렌치프라이 1/2 + 캔음료의 구성이고 가격은 13,000원.


물론 단품으로도 주문가능하고,

버거와 프라이즈 종류도 다양함 :)



이 집은 오래전 가로수길에 자주 출몰하던 시절

좋아하던 맛집 중 하나다 .

특히 브루클린 버거 조인트가 생기기 전에는 

이곳 말고는 가로수길에 한동안 수제버거집이 딱히 없기도 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가게들이 사라졌지만, 다행히 이 곳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맛도 변함이 없다.

버거도 맛있고 감자튀김도 맛있다. 

엄청나게 독특한 맛이라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수제버거다.

(뭔가 자세한 음식평을 쓰고 싶지만 늘 맛있다는 1차원적인 말 밖에 못써서 데둉합니다ㅎ

하지만 맛있는 건 사실이니까^^)


앞으로도 오래오래 영업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맛집들이 문을 많이 닫아 슬픈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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