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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음악들

mooncake 2021. 4. 18. 20:30

음악 동영상 여러개를 모아 쓰는 글은 오랜만이다. 그동안 블로그가 뜸했기 때문이다. 과거에 종종 올렸던 음악 동영상 포스팅은 "좋은 음악 같이 들어요"도 있지만 특정 시기에 좋아했던 곡을 기록 삼아 남기는 마음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꾸준하지 않으니 기록의 의미가 있으려나? 

 

한참 안좋았을 때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계속 마음이 우울한 나날이다. 

인생의 좋은 날은 모두 지나가 버린 것 같다. 아니다, 따져보면 뭐 언젠 그렇게 좋았었나? 싶지만 요즘은 그마저도 위태롭다. 바닥인 것 같아도 더 깊은 바닥은 늘 존재하고, 가진 게 없는 것 같아도 잃을 건 늘 있다. 기존에 가졌던 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좋은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이 모든 게 인생에 대한 거대한 착각이었다.

 

물론 인생 끝까지 살아봐야 안다고, 세상 어딘가엔 기적도 있기야 하겠지, 영화같은 삶을 사는 사람도 있을거야, 그런데 그게 내 몫이 되어주지는 않을 것 같다. 

 

Chelsea Rose - Minha Velha Amiga

 

오브코코 - 빙글빙글

 

流線形(류센케이) - タイムマシーン・ラヴ

 

The Beach Boys - God Only Knows

 

이소라 - 데이트

 

Robert Schumann : Drei Fantasiestücke Op. 73 (1849), clarinet and piano

 

Fish House - Go Right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 궁금해

 

坂本真綾×内村友美(la la larks) - sync

사카모토 마아야는 언제나 옳다

 

Sentimental Scenery - Bling Bling

추억 돋는 블링블링 캔유폰

 

João Erbetta - Ver o Mar (feat. Leandro Lima)

넷플릭스에서 건진 몇 안되는 드라마

이파네마의 여인들 (Coisa Mais Linda)

내용 자체는 조금 막장인데 5~60년대의 히우 지 자네이루 풍경이 너무 좋구

보사노바 삼바 재즈가 계속 흘러 나오는데 어찌 안좋아할 수가

 

Clairo - Sofia (TikTok Remix)

 

Diskoria, Laleilmanino, Eva Celia - C.H.R.I.S.Y.E.

새로운 아티스트를 알게 되는 건 참 즐거운 일이야

 

 

규현 - 커피

가사는 슬픈데 봄 느낌이 가득해서 좋음

 

Ardhito Pramono - Sudah

 

Marc Johnson - Summer Running

 

Laurindo Almeida · Bud Shank - Baa-Too-Kee

 

The BLANK Shop - 게으른 아침들

내일은 또 월요일

아침부터 부담스러운 미팅이 기다리고 있는...

하지만 무슨 상관이야...

모든 걸 다 잘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음

남들도 나에게 그러지 않는데 내가 굳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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